증권
코스피 47P 급등...사상 최고치
입력 2007-06-14 16:47  | 수정 2007-06-14 18:04
주가가 47포인트 뛰어올라 1,770선에 바짝 다가서며 사상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미국증시 강세에다 장 막판 프로그램 매수가 8천억 원이 넘게 들어오면서 수직 상승했습니다.
오늘의 마감시황, 황승택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우리 증시가 선물,옵션 만기일에도 불구하고 강력한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일제히 반등한 미국 증시덕분에 조정기간 동안 숨죽였던 대기 매수세가 폭발적으로 증가했습니다.

장초반부터 20P넘는 상승세를 기록하던 코스피지수는 오후들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상승장을 예고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장막판 동시호가때 기관의 매수세가 집중되며 전날보다 무려 47P오른 1769P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 기록을 새롭게 썼습니다.


3일 연속 꾸준한 매수를 보이고 있는 기관들이 오늘은 8천억원 넘게 매수하며 주가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반면 개인은 상승장에서 4천억원가량 주식을 내다팔며 차익을 실현하는 예전과는 달라지 모습을 보였습니다.

업종별로는 자본시장 통합법 국회 상정과 기관의 집중적인 매수세가 집중된 증권업과 IT업종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대신증권이 13%, 교보증권도 10% 넘게 급등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업황 호전 기대감으로 엘지필립스 엘씨디가 4.9% 잠시 주춤했던 현대중공업이 5.9% 상승하는 등 조선주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코스닥 시장도 높은 상승율를 기록했습니다.

코스닥도 기관과 외국인의 순매수에 힘입어 전날보다 17P 오른 783P를 기록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nhn이 4.8% , 서울반도체가 7% 오르는 등 대부분의 종목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mbn뉴스 황승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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