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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민 “‘약장수’, 살 떨리는 시나리오 읽고 출연 결심”
입력 2015-03-03 11:53 
사진=이현지 기자
[MBN스타 정예인 기자] 배우 박철민이 영화 ‘약장수에 출연하게 된 계기를 전했다.

박철민은 3일 오후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진행된 ‘약장수 제작보고회에서 ‘약장수의 시나리오를 읽어보고 살 떨리고 충격적이어서 선택하게 됐다”며 작품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박철민은 과거에는 어머님들이 왜 홍보관 같은 곳에 갈까 생각했다. 그 때는 막연히 어머님들이 나이가 들면서 판단능력이 흐려서 그런 것이 아닐까 하고 생각했는데, 시나리오를 읽고서 생각이 바뀌었다”고 전했다.


이어 ‘약장수의 시나리오를 통해서 만난 홍보관은 어머님들의 우울증을 치료하기도 하고, 신나게 놀기도 하고. 스트레스를 날려버릴 수 있는 공간이기도 했다. 시나리오, 자료 등을 통해서 홍보관의 순기능에 대해 알게 됐다”고 말했다.

또 홍보관은 불법이기 때문에 문제도 많고 사회적인 역기능이 많은 공간이다. 그러나 순기능도 있는 이중성을 가지고 있다며 작품 속에 담긴 삶의 애환에 대해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약장수는 고독사 앞에 내몰린 외로운 할머니와 아픈 딸을 위해 효(孝)를 팔아야만 했던 약장수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4월 개봉 예정이다.

정예인 기자 yein6120@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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