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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격 행동장애, 60%가 젊은 층…남성이 여성보다 2배 많아
입력 2015-03-02 19:32  | 수정 2015-03-03 19:38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인격행동 장애'로 병원을 찾은 환자 3명중 2명은 10~30대의 젊은 층인 것으로 조사됐다.
2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인격 및 행동장애 진료인원은 1만3000명이었이며 이 중 10~30대가 64%를 차지했다.
20대가 28.0%로 가장 많았고 30대 18.4%, 10대 17.3% 순이었다. 특히 20대 남성 진료인원은 최근 5년 동안 계속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점유율도 전체의 20%에 달했다.
특히 최근 5년간 전체 환자 수는 감소한데 반해 같은 기간 20대 남성환자는 13%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지난 해를 기준으로 남성 환자가 68.6%로 여성의 2배 이상으로 나타났다.

질환별로는 '인격 장애'와 '습관 및 충동 장애'의 비중이 각각 42.8%, 42%로 집계됐다. 습관 및 충동 장애의 경우 5년 전에 비해 700명이 증가했으며 증가한 인원의 대부분은 남성이었다.
인격 및 행동장애는 정신질환의 일종으로 지나친 의심, 공격성 등이 나타나는 인격 장애와 병적도박, 방화, 도벽 등을 보이는 습관 및 충동 장애, 성주체성 장애 등이 있다. 환자 스스로는 잘 인식하지 못하나 타인과의 관계가 악화돼 사회생활이 어렵고 방화, 도벽 등의 행위로 큰 문제를 일으키기도 한다.
심평원 관계자는 "인격 및 행동장애는 환자가 몸이 아파 스스로 병원을 찾는 질환들과 달리 환자 스스로 진료를 결심하기가 어려워 적극적인 주위의 격려와 권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인격 및 행동장애'의 경우, 환자가 몸이 아파 스스로 병원을 찾는 질환들과 달리 환자 스스로 진료를 결심기가 어려우니 주위의 적극적인 권유가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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