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교보생명, 광화문글판에 함민복 시 '마흔 번째 봄' 걸어
입력 2015-03-02 19:23 
교보생명이 봄을 맞아 광화문 본사의 글판 내용을 함민복 시인의 '마흔 번째 봄'의 글귀로 바꿨습니다.
인용 내용은 '꽃 피기 전 봄 산처럼, 꽃 핀 봄 산처럼, 누군가의 가슴 울렁여 보았으면'입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이번 글귀에서 봄 산이 꽃 피기 전에는 설렘을, 활짝 꽃이 핀 후에는 기쁨을 주듯 누군가의 가슴을 뛰게 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메시지를 담았다고 전했습니다.
또 자신이 타인에게 어떤 영향을 주는 사람인지 스스로를 성찰해 보고, 서로에게 기쁨과 희망을 주는 관계를 만들어 보자는 뜻에서 이 문안을 선정했다고 전했습니다.

광화문글판은 지난 1991년부터 25년째 거리를 오가는 이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왔습니다.
광화문글판 '봄 편'은 오는 5월 말까지 광화문 교보생명 빌딩과 강남 교보타워 등에 걸립니다.

[ 최인제 / copus@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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