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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미션·비전 선포…‘혁신방안’ 발표
입력 2015-03-02 18:48 
[MBN스타 손진아 기자] KBS가 공사 창립 42주년을 맞아 오늘(2일) 오후 정치권과 정부관계자, 시청자위원, 학계, 직능단체장 등 각계 대표들 앞에서 첫 제정된 미션(Mission)과 비전(Vision)을 선포했다.

2일 KBS는 ‘가장 신뢰받는 창조적 미디어이고, 비전은 ‘TV를 넘어! 세계를 열광시킨다!(Beyond TV! Rock the World!)라는 미션을 발표했다.

KBS가 이처럼 미션과 비전을 대내외에 선포한 것은 국가기간 방송이자 공영방송으로서의 정체성을 재확립하고,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대표 공영방송으로 새롭게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힌 것이다.

공영방송 KBS의 존재이유이자 사명인 미션 ‘가장 신뢰받는 창조적 미디어에는 다매체 다채널 시대에 가장 창조적인 콘텐츠와 서비스로 시청자들이 가장 신뢰하고 사랑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공영 미디어가 된다는 의미가 담겨있다.


그리고 KBS의 미래 목표라고 할 수 있는 비전 ‘TV를 넘어! 세계를 열광시킨다!에는 대한민국 대표 방송사를 넘어 창조적 콘텐츠로 다양한 플랫폼에서 가장 경쟁력 있고 세계를 열광시키는 글로벌 선도 공영 미디어 그룹으로 변신하겠다는 열망을 담았다.

이번에 선포된 미션과 ‘비전은 지난해 10월부터 약 6개월 동안 KBS의 본사와 지역, 계열사의 구성원들이 설계에서부터 설문조사, 최종안 확정의 모든 과정에 자발적이고 적극적으로 참여해 만들어 낸 결과물이다.

의견을 모아가는 과정도 Top-Down 형식이 아니라, 아래로부터 자발적으로 시작된 Bottom-up 형식이어서 직원들의 공감을 이끌어 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직원 대상 설문조사에도 무려 50.1%가 참여한 것으로 나타나 미션과 비전 수립을 통한 공영방송 재도약에 대한 KBS 구성원들의 뜨거운 열망과 의지를 확인 할 수 있었다.

또한 이번 미션과 비전에는 KBS 직원뿐만 아니라 시청자와 시민단체, 언론학계의 평가와 조언도 반영했다. KBS 구성원들의 행동규범인 핵심가치 최우선에 ‘우리의 중심에는 시청자가 있다를 놓은 것이 그 예이다.

이는 KBS 직원들이 프로그램 제작 등 일과 행동을 할 때 항상 시청자를 중심에 두고 행동해야 한다는 ‘시청자 first 정신을 담은 것이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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