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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간판’ 성지현, 독일오픈 그랑프리골드 정상
입력 2015-03-02 15:51 
지난해 두바이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슈퍼시리즈 파이널에서 경기 중인 성지현의 모습. 사진(아랍에미리트 두바이)=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강윤지 기자] 한국 배드민턴 여자단식의 간판 성지현(세계랭킹 4위·MG새마을금고)이 2015 독일오픈 그랑프리골드 정상에 올랐다.
성지현은 2일(한국시간) 독일 뮐하임 안 데어 루르에서 열린 대회 여자단식 결승전에서 카롤리나 마린(스페인·세계랭킹 6위)을 2-1(21-15 14-21 21-6)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성지현은 지난해 7월 대만오픈 그랑프리골드 이후 약 8개월 만에 국제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게 됐다.
성지현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결승에 진출했으나 다카하시 사야카(일본)에게 덜미를 잡혀 준우승에 머물렀다. 이번 우승으로 성지현은 당시의 아쉬움까지 말끔히 씻어냈다.
한편 성지현을 비롯한 한국 배드민턴 대표팀은 3일부터 영국 버밍엄에서 열리는 전영오픈 슈퍼시리즈 프리미어에 출전한다. 남자복식 세계랭킹 1위인 이용대(삼성전기)-유연성(수원시청)은 올해 첫 국제대회에 나선다.
[chqkqk@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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