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NXP반도체 프리스케일 118억달러에 인수
입력 2015-03-02 15:08 

네덜란드 NXP반도체(구 필립스 반도체 부문)가 경쟁사인 미국 프리스케일 반도체를 118억달러(약13조원)에 인수하기로 했다. 2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프리스케일 주주는 주당 6.25달러의 현금과 0.3521주의 NXP 주식을 받게된다. 두 회사는 자동차용 반도체를 공급하는 회사로 이번 거래로 두 회사의 경쟁력이 크게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 두 회사를 합쳤을 때 시장 점유율은 경쟁사인 텍사스인스트루먼트를 추월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NXP 반도체는 이번 인수합병으로 첫해에만 2억달러 이후 5억달러의 비용절감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두 회사는 모두 상장사로 프리스케일은 칼라일 그룹이 주식의 64%를 보유하고 있다.
[이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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