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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미 '식품 전쟁' 가열
입력 2007-06-14 10:57  | 수정 2007-06-14 10:57
해외 화제 순서입니다.
최근 미국이 중국산 원료를 사용한 애완동물 사료를 리콜한 데 대해 중국은 미국산 피스타치오를 소각처리하면서 맞대응하고 나섰습니다.
이밖의 해외 화제를 주장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중국이 미국에서 수입하는 피스타치오에 경계령을 내리면서 중국과 미국의 이른바 '식품 전쟁'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중국 검역 당국은 미국산 피스타치오 검역 과정에서 부패하고 벌레가 있는 제품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이 피스타치오는 전략 소각됐습니다.

애완동물 사료 오염 파문으로 식품 안전 낙제국으로 낙인 찍힌 중국이 이번에는 미국에 역공을 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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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미 듀크대학교 라크로스 선수 세 명을 성폭행 혐의로 기소했다가 이를 다시 번복했던 검사가 자격 박탈 위기에 처했습니다.

노스캐롤라이나 주 법률 위원회는 마이크 니퐁 검사를 윤리-징계위원회에 회부했습니다.

한 경찰관은 피해여성이 증언을 번복했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니퐁 검사가 기소를 강행했다고 증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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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형 군사 로봇의 개발이 한창입니다.

미 카네기멜론 공대 연구팀이 개발중인 '곰'이란 이름의 이 로봇은 전투 현장에서 부상병을 구출하는 임무를 수행하게 됩니다.

이 로봇은 약 230킬로그램의 무게를 들 수 있고 야간 투시 능력과 열 감지 능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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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랄레스 볼리비아 대통령이 얼음과 눈으로 덮인 해발 6천 미터의 고지에서 축구를 즐기고 있습니다.

국제축구연맹 FIFA가 2천 5백미터 이상 고도에서의 경기를 금지시키려는 움직임에 항의하는 의미입니다.

고지에서 15분 동안 공을 찬 모랄레스 대통령, 숨을 헐떡이면서도 전혀 문제없다고 장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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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투수 저스틴 벌랜더가 밀워키 브루어스를 상대로 단 한 개의 안타도 맞지 않으면서 호투하고 있습니다.

네 번째 이닝에서는 세 명의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우는가 하면 8회에서는 볼 넷으로 주자가 출루한 상태에서 내야 땅볼을 유격수가 멋진 수비로 잡으며 병살을 성공시킵니다.

9회말 노히트 노런이 점점 가까와 오면서 디트로이트의 홈 관중들은 자리에서 모두 일어섰고, 앞선 두 명의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잡은 후 마지막 타자를 우익수 뜬 공으로 처리하며 벌랜더, 생애 첫 노히트 노런을 기록했습니다.

mbn뉴스 주장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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