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래원 “‘펀치’ 조재현 ‘인생’ 대사? 내 애드리브 덕분”(인터뷰)

[MBN스타 이다원 기자] 배우 김래원이 조재현과 애드리브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김래원은 최근 진행된 MBN스타와 인터뷰에서 조재현이 내게 ‘뭔가 분위기를 풀어줄 애드리브 없느냐고 묻더라. 내가 ‘혹시 내 말 끝나고 또 대사하려고 하느냐?고 물었더니 웃더라”며 아니나다를까, 정말 ‘인생 대사를 하더라”고 웃음을 터뜨렸다.

이날 김래원은 ‘펀치에서 박정환(김래원 분)이 이태준(조재현 분)의 패션을 농담으로 지적하는 장면 속 애드리브를 떠올리며 ‘귀마게 안 어울린다는 대사가 있었는데 조재현이 갑자기 ‘한마디 할 것 더 없느냐고 했다”고 운을 뗐다.



그는 당시 등장인물이 보여줄 건 다 보여준 상태였다. 회차가 남은 시점이라 뭔가 다른 걸 보여줘야 했다”며 애드리브가 극 전개를 해칠까봐 조심스러워 했는데 해봐도 될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총장님, 거짓말 하지 마라. 날이 뭘 풀렸느냐. 아직 춥다는 대사를 날리자 조재현이 바로 ‘미안하다. 거짓말해서라는 ‘인생 대사를 했다고.

한편 김래원은 ‘펀치 종영 후 휴식을 취하며 다음 작품을 검토하고 있다.

이다원 기자 edaone@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