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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단콘’ 정용화, 발라드부터 록·댄스까지…‘무한매력’ 발산
입력 2015-03-02 10:38 
[MBN스타 송초롱 기자] 그룹 씨엔블루 정용화가 라이브 무대에서도 무한 매력을 발산하며 사흘간의 솔로 서울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정용화는 지난 2월27, 28일, 3월1일 3회에 걸쳐 광진구 악스코리아에서 BC카드가 후원하는 ‘정용화 단독 콘서트- 원 파인 데이(One Fine Day)를 개최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데뷔 6년 만에 처음으로 개최하는 단독 콘서트인 만큼 정용화는 세트리스트 구성과 편곡 작업은 물론 스탠딩 마이크와 무대 조명 등 공연장 곳곳에 정용화를 상징하는 ‘YH 로고를 새겨 넣는 연출까지 공연 전반을 세심하게 아울렀다.

정용화는 타이틀곡 ‘어느 멋진 날을 포함해 첫 정규 앨범 수록곡 전곡과 씨엔블루 히트곡 ‘캔트 스톱 ‘아임 쏘리 등을 세트리스트에 고르게 배치하며 솔로 가수와 밴드 보컬리스트의 역량을 자유자재로 보여줬다.

소속사는 솔로 앨범에서 선보인 달콤한 발라드 보이스는 물론 특유의 록 스피릿도 쏟아냈고, 숨겨둔 춤 실력까지 공개해 관객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전 세계 곳곳의 숱한 무대를 경험하며 쌓은 노련한 무대 매너를 여과 없이 보여준 그는 2시간 내내 무대 곳곳을 쉴 새 없이 누볐고 스탠딩 객석 사이까지 뛰어 내려가는 등 폭발적인 에너지를 뿜어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씨엔블루가 아닌 솔로로서 무대에 오른 정용화는 커버 곡과 OST 수록곡을 제외하고 전곡 자작곡으로 공연을 꾸며 첫 단독 콘서트의 의미를 더했다.

27일과 28일 공연에는 YDG(양동근)가 협업곡 ‘마일리지 무대에 게스트로 출연해 특별한 남남 케미를 선보였다. 오아시스의 ‘슈퍼소닉, 본조비의 ‘유 기브 러브 어 배드 네임 등 정용화가 서프라이즈로 준비한 세계적인 록 밴드에 대한 오마주 무대 또한 단연 눈길을 끌었다. 청 재킷과 헤어 밴드, 가발, 탬버린 등을 활용해 이들의 음악은 물론 과거 공연 당시 스타일까지 그대로 재연했다.


피날레곡인 ‘어느 멋진 날 무대를 앞두고 정용화는 여러분의 어느 멋진 날은 언제인가요? 저는 다시 돌아올 수 없는 바로 오늘이 가장 멋진 날이라고 이야기 하고 싶다”고 첫 단독 콘서트를 마무리한 소감을 밝혔다.

세 차례 서울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정용화는 일본 도쿄와 오사카, 홍콩, 중국 상하이 베이징 광저우, 싱가포르, 태국 방콕과 대만 타이베이 등에서 아시아투어의 열기를 이어간다.

송초롱 기자 twinkle69@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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