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황사 시기 앞당겨진다?…3월부터 본격 시작, 예방하는 방법은?
입력 2015-03-02 10:22 
황사
황사 시기 앞당겨진다?…3월부터 본격 시작, 예방하는 방법은?

황사 황사 황사

황사가 앞당겨질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1981년∼2010년까지 20년 동안 황사가 가장 잦은 달은 4월로 평균 2.4일이었고 3월, 5월 순이었다.

하지만 2005년부터 2014년까지 최근 10년 동안에는 3월이 평균 2.3일로 가장 많았고 4월과 5월은 1.5일로 같았다.

기상 전문가들은 온난화로 황사 발원지의 기온이 상승하면서 눈이 녹는 시기와 건조기가 빨라져 불청객 황사의 내습 시기가 앞당겨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리나라에서 관측되는 황사의 크기는 1에서 10마이크로미터 정도로 매우 작다. 머리카락 굵기의 20분의 1 정도로 몸 속에 들어온 황사 먼지는 밖으로 완전히 배출되지 않는다.

따라서 가장 중요한 예방법은 황사가 인체에 들어오지 않도록 미리 예방해야 한다.

외출할 시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쓰고 황사 먼지가 직접적으로 닿지 않도록 긴 소매 옷을 입는 것이 좋다.

보건환경연구원의 조사에 따르면 황사가 말썽일 때는 공기중에 세균과 곰팡이 농도도 평소보다 높다.


세균은 평소의 7배, 곰팡이는 2배 가량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반 마스크로는 이런 미생물까지 걸러지지 않기 때문에 호흡기 보호를 위해서는 반드시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인증한 황사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황사마스크는 가까운 약국이나 편의점에서 어렵지 않게 구입할 수 있다.

시력이 좋지 않은 분들은 렌즈 보다는 안경을 착용하는 것이 눈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다.

외출 후 집으로 돌아 왔을때는 빨리 손발을 씻고 세안을 해서 몸에 붙은 먼지를 제거해야 한다.

미지근한 소금물로 입이나 콧속을 깨끗히 씻어주면 호흡기에 더욱 좋다.

한편 2일 중국 중앙기상대는 오전 6시(현지시간)를 기해 중국 북부 일대에 황사 경보(청색)를 발령했다. 이는 올해 들어 중국 당국이 처음으로 발령한 황사 경보다.

황사 황사 황사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