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가격이 거품이 끼었다는 논란이 확산되면서, 1억원이 넘는 고가의 수입차 판매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런 가운데 비공식적으로 수입차를 들여와 판매하는 수입업체들은 문의전화가 크게 늘어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습니다.
보도에 정창원 기자입니다.
수입차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1억원 이상 수입차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14.2% 줄어든 502대를 기록했습니다.
전체적인 판매량은 꾸준히 늘어나는 반면, 1억원 이상 수입차 판매량은 지난 3월 이후 두달 연속 감소하고 있습니다.
올들어 1억원 이상 수입차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달보다 줄어든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같은 판매량 감소에 대해 한국수입자동차협회는 2~3천만원대 중저가 자동차 판매가 늘어나는 반면 고가수입차 시장은 포화상태에 달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하지만, 수입차 판매상의 이야기는 다릅니다.
수입차 가격거품 논란이 거센데다, SK네트웍스가 병행수입을 통해 20% 가량 가격을 낮추겠다는 방침을 밝힌 것이 큰 영향을 줬다고 말합니다.
이런 가운데 수입차를 해외에서 비공식으로 들여와 싸게 판매하는 그레이마켓은 판매량이 두배 이상 늘어나는 등 때아닌 호황을 누리고 있습니다.
인터뷰 : *비공식 수입업자 *
- "벤츠 S-클래스, S-500 같은 경우에는 전달보다 주문량이 230% 가량 늘어났습니다."
한편, 가격거품 논란과 관련해 일부 고급수입차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조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져 고급승용차 업계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정창원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런 가운데 비공식적으로 수입차를 들여와 판매하는 수입업체들은 문의전화가 크게 늘어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습니다.
보도에 정창원 기자입니다.
수입차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1억원 이상 수입차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14.2% 줄어든 502대를 기록했습니다.
전체적인 판매량은 꾸준히 늘어나는 반면, 1억원 이상 수입차 판매량은 지난 3월 이후 두달 연속 감소하고 있습니다.
올들어 1억원 이상 수입차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달보다 줄어든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같은 판매량 감소에 대해 한국수입자동차협회는 2~3천만원대 중저가 자동차 판매가 늘어나는 반면 고가수입차 시장은 포화상태에 달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하지만, 수입차 판매상의 이야기는 다릅니다.
수입차 가격거품 논란이 거센데다, SK네트웍스가 병행수입을 통해 20% 가량 가격을 낮추겠다는 방침을 밝힌 것이 큰 영향을 줬다고 말합니다.
이런 가운데 수입차를 해외에서 비공식으로 들여와 싸게 판매하는 그레이마켓은 판매량이 두배 이상 늘어나는 등 때아닌 호황을 누리고 있습니다.
인터뷰 : *비공식 수입업자 *
- "벤츠 S-클래스, S-500 같은 경우에는 전달보다 주문량이 230% 가량 늘어났습니다."
한편, 가격거품 논란과 관련해 일부 고급수입차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조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져 고급승용차 업계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정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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