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SK텔레콤, MWC서 소비자 사물인터넷 시장 겨냥한 라이프웨어 제품 대거 공개
입력 2015-03-02 09:31 

SK텔레콤이 소비자 사물인터넷(IoT) 시장을 겨냥한 스마트 디바이스를 대거 공개한다.
SK텔레콤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5에서 건강과 엔터테인먼트, 안전 등 개인 생활과 밀접하게 연관된 분야의 다양한 라이프웨어 제품을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특히 이번 MWC 2015에서 처음 선보이는 패션 웨어러블 기기 '스마트 밴드'와 함께 스마트빔HD, 와이파이 오디오 링키지 등 출시를 앞둔 완성형 제품들이 눈길을 끌 전망이다.
젊고 세련된 감성의 고객을 타깃층으로 하는 스마트 밴드는 팔찌·손목시계와 같은 패션 액세서리로 사용할 수 있도록 심플하고 슬림하게 디자인한 것이 특징이다. 스마트 밴드는 전화, 문자, 이메일, SNS 등의 수신 알림 기능은 물론 사용자의 컨디션에 맞게 운동 목표를 자동으로 조정해주는 라이프케어 기능과 운세, 셀카 리모콘, 기념일 관리 등 엔터테인먼트적인 기능도 함께 제공한다.

'스마트 히어링 에이드(Smart Hearing Aid)'도 처음으로 선보인다. 스마트 히어링 에이드는 블루투스 기능에 4채널 보청기 수준의 난청 보조 기능을 제공한다.
'스마트빔HD'는 레이저 광원을 적용, 기존 제품보다 3배 개선된 해상도를 통해 HD급의 화질과 실제와 가까운 색 재현력을 자랑하는 초소형 빔 프로젝터이다. 고음질 음원을 합리적인 가격에 편리하게 들을 수 있도록 개발된 휴대용 와이파이 스피커 '링키지(Linkage)'와 빛을 이용해 스마트폰 이용에 필요한 전류를 생산하는 스마트폰 케이스 '솔라스킨(Solar Skin)'도 선보인다.
아이들의 안전을 책임지는 'T 키즈폰 준(JooN)'은 손목시계 또는 목걸이 형태의 웨어러블 기기다. 부모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JOONBOX'를 통해 자녀의 안전을 관리할 수도 있는 종합 키즈 안전 솔루션이다.
박철순 컨버전스 사업본부장은 "SK텔레콤은 올해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기반으로 단순 기능을 제공하는 액세서리에서 한단계 진화해 고객 생활에 가치를 더하는 라이프웨어를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출시할 것”이라며 "MWC참가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라이프웨어를 기반으로 소비자 중심 사물인터넷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매경닷컴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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