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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팅리 “아담스, 아프지 않으면 좋은 선수”
입력 2015-03-02 06:01 
돈 매팅리 감독은 새로 합류한 마이크 아담스에 대해 건강하면 좋은 모습을 보일 투수라고 평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글렌데일) 김재호 특파원] 또 한 명의 부상 경력이 있는 선수를 받아들인 돈 매팅리 LA다저스 감독은 새로운 선수의 가능성에 희망을 걸었다.
매팅리는 2일(한국시간) 애리조나 글렌데일의 캐멀백 랜치에서 진행된 다저스 스프링캠프 10일째 훈련을 앞두고 취재진을 만났다.
그는 이날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초청선수로 훈련에 합류한 우완 불펜 마이크 아담스에 대해 언급했다.
매팅리는 고장 난 투수를 영입했다”는 취재진의 혹평에 고장 난 투수가 아니다”라고 받아쳤다. 그는 또 다른 상승세에 있는 투수라고 본다. 아프지 않으면 정말 좋은 투수”라고 강조했다.
아담스는 2007년 세 차례 무릎 수술로 시즌을 통째로 결장한 것을 시작으로 어깨 수술, 스포츠 헤르니아 수술 등을 받았다. 특히 2013년 필라델피아와 2년 1300만 달러에 계약한 뒤에는 어깨 부상이 재발하면서 2년간 50경기 출전에 그쳤다.
매팅리는 기회를 주고 어떤 모습인지 지켜보겠다”며 그에게도 경쟁의 기회가 열려 있다고 밝혔다. 아담스는 역시 같은 초청 선수로 캠프에 합류한 데이빗 아르드스마, 세르지오 산토스, 데이빗 허프, 채드 고딘, 더스틴 맥고완 등과 함께 불펜 자리를 놓고 경쟁한다.
한편, 매팅리는 최고의 선수들을 불펜에 배치하는 것이 목표다. 좌완 투수 중에도 양쪽 타자에게 모두 강한 선수가 있고, 우완 투수 중에도 그런 선수가 있다. 좌우 타자를 가리지 않는 선수는 언제나 좋다”며 좌우 타자에 상관하지 않고 강한 모습을 보여주는 선수가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할 것이라고 힌트를 던졌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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