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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랑새의 집’ 송옥숙, 퇴사한 경수진에 “미쳤냐”…머리채까지
입력 2015-02-28 20:59 
사진=파랑새의집 방송 캡처
[MBN스타 유지혜 기자] ‘파랑새의 집의 송옥숙이 퇴사한 경수진에 흥분해 머리채까지 잡았다.

28일 오후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파랑새의 집 3회에서는 오미자(송옥숙 분)이 딸 강영주(경수진 분)의 퇴사를 알고 흥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영주의 아버지 강재철(정원중 분)은 직장을 퇴사하고 이를 알리기 위해 케이크를 사고, 분위기 좋은 카페에 아내와 딸을 불렀다.

하지만 붉은 색으로 염색한 강영주에 강재철은 말도 꺼내지 못했고, 오미자는 머리가 왜 그 꼴이냐. 그러고 출근할 수 있겠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강영주는 나 오늘 사표 냈다. 학교는 내 적성이 아니다. 매일 아침 출근하는 게 정말 힘들었다. 첫 출근 때부터 이를 느꼈지만 이를 인정하기까지 용기가 필요했다”고 말하며 염색은 제 용기를 기념하기 위해 한 것”이라고 선언했다.

이를 들은 오미자는 그의 머리채를 잡으며 적성이 밥 먹여주냐”고 목소리를 높였고, 엄마에게 머리채를 붙잡힌 강영주는 정말 적성에 안 맞았다”고 말하며 엄마의 손을 뿌리치고 도망쳤다.

강재철은 결국 퇴사했다는 말을 꺼내지도 못하고 근심 가득한 표정만 지었다.

한편, ‘파랑새의 집은 시련을 극복해 나가는 청춘들의 성장과 혈연을 뛰어넘는 가족의 확장을 담아낸 드라마로, 매주 토, 일 오후 7시55분 방송된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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