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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 박기영, 카리스마 무대…‘연승’ 손승연 누르고 최종 우승
입력 2015-02-28 19:44  | 수정 2015-02-28 19:46
사진=불후의명곡 방송 캡처
[MBN스타 유지혜 기자] ‘불후의 명곡에서 박기영이 카리스마가 넘치는 무대를 완성했다.

28일 오후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의 명곡)은 ‘가슴을 파고드는 짙은 감성 김수희 편으로 꾸며져 가수 부활, 박기영, 옴므, 울랄라 세션, 손승연, 마마무, 조정민 등이 출연했다.

이날 박기영은 왜 이렇게 떨리냐”고 말하며 오늘 우연히 미용실에서 김수희 선배님을 만났다. ‘왜 이렇게 떨리냐고 물으니 ‘나도 아직 떨린다. 가수가 무대가 떨리지 않으면 오를 이유가 없다고 조언해주셔서 안심이 됐다”고 말하며 일화를 전했다.

박기영은 무대에 올라 제가 ‘정열의 꽃 코러스를 했었는데 이렇게 부르게 돼 영광이다”고 말하며 마음을 다잡았다.

그는 김수희의 ‘멍에를 선곡해 이를 카리스마 넘치는 락발라드로 새롭게 편곡했다. 찌를 듯한 고음과 웅장한 저음을 넘나드는 박기영의 보컬에 관객은 탄성을 지르며 박수를 보냈다.

이창민은 박기영의 뒷모습에 휘트니 휴스턴이 떠올랐다”고 말하며 극찬했다. 김수희는 정말 자랑스러운 후배 가수인데, 그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고 말했다.

박기영은 전에 ‘정열의 꽃 작업 후 회식 자리에서 선배님이 선물을 주겠다고 하시면서 무릎을 꿇으시더니 ‘한오백년을 열창하셨다. 듣는 내내 눈물을 흘렸다. 제 롤모델”이라고 일화를 전하기도 했다.


박기영은 연륜이 넘치는 카리스마 무대로 연승을 거듭했던 손승연을 저지하고 435 점을 얻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불후의 명곡은 여러 가수들이 다양한 장르의 명곡을 재해석해 부르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토요일 6시5분에 방송된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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