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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인삼공사 완승…4위 흥국생명과 11점차
입력 2015-02-28 18:00 
NH농협 2014-2015시즌 V리그 여자부 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완승을 거둔 IBK기업은행.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IBK기업은행이 최하위 KGC인삼공사를 ‘셧아웃시키고 포스트시즌 진출을 사실상 확정졌다.
IBK기업은행은 28일 경기도 화성종합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2015시즌 V리그 여자부 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5 25-19 25-10)로 완파하고 승리를 거뒀다.
용병 데스티니는 시즌 5호 트리플크라운(후위 8개, 블로킹 3개, 서브 4개)을 달성한 것을 비롯해 31점을 뽑아냈고, 박정아(11점)와 김희진(8점)이 힘을 보태면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번 경기로 승점 3점을 거둔 기업은행은 17승 10패 승점 47점으로 4위 흥국생명(승점 36)와의 격차를 11점차로 벌렸다. 이에 따라 기업은행은 포스트시즌 진출을 사실상 확정졌다.
3월 2일 2위 현대건설과의 경기에서 승점 2점만 추가하면 3위가 확정된다. 반면 흥국생명은 남은 경기에서 전승을 거둬야 순위를 뒤집을 수 있다.
기업은행은 1세트부터 범실 없이 9점을 획득한 데스티니의 맹공을 앞세워 25-15로 손쉽게 1세트를 따냈다.
2세트 역시 초반부터 승기를 잡은 기업은행은 인삼공사에 앞서갔다. 중반 11-10로 불안한 리드를 가져가던 기업은행은 박정아의 잇따른 득점으로 22-16으로 달아났다. 기업은행은 결국 김희진의 시간차 공격으로 25-19로 2세트를 마무리 지었다.
상승세를 탄 기업은행은 분위기가 완전히 꺾인 인삼공사를 3세트에서 강하게 압박하며 16-5까지 크게 앞섰다. 이어 별다른 추격을 허용하지 않은 기업은행은 25-10으로 승리를 챙겼다.
[yoo6120@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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