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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레스 색깔 논란에 박형식 “내가 일을 크게 만들었나…”
입력 2015-02-28 14:32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드레스 색깔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그룹 '제국의 아이들' 박형식의 말이 눈에 띈다.
박형식은 지난 27일 "나도 신기해서 봤는데 크게 보면 흰색 금색인데 사진을 작게 보면 파란색 검은색임.. 그래서 내 눈은 뭔데"라는 글과 함께 드레스 색깔 사진을 게재했다.
박형식은 이어 "이제 파랑 골드로 보이기 시작한다"라는 글을 올렸고 연이어 "잠깐 뭐야. 이건 왜 둘다 보여 어떻게 된 일이야? 스트레스 안 받으면 흰금이고 받으면 파검이란 사람과 홍채 차이라고 한 사람 나와"라는 글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박형식은 마지막으로 드레스 색깔 논란에 대해 "그만해야겠다. 내가 일을 크게 만든 듯. 우리 전문가 님에게 맡겨요"라고 덧붙였다.

드레스 색깔 논쟁 사진은 지난 26일 텀블러에 #whiteandgold, #BlueAndBlack, #TheDress 라는 해시태그들과 함께 처음 등장했다.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이 드레스에 대해 "예쁜 파란색 드레스"라고 댓글을 남겼지만 이후 "흰색과 금색 드레스다"라는 반박 댓글이 이어지기 시작했다.
곧바로 온라인상에서는 논쟁의 대상이 됐고, 해외 언론에까지 소개되며 SNS상에 확산되기 시작했다. 또 버즈피드에서 진행 중인 투표의 오후 2시 현재 결과는 '흰색과 금색'으로 보인다는 의견이 73%, '파란색과 검은색'으로 보인다는 의견이 27%다.
논쟁이 계속되자 포토샵 개발사인 어도비(Adobe)사도 공식 계정을 통해 드레스의 색깔을 컬러 스포이드로 찍어 웹 컬러 번호까지 제시하며 "이 드레스는 파란색과 검은색이다"고 논란을 잠재우는 듯 했다.
그러나 드레스를 흰색과 금색으로 보는 네티즌의 반대 의견은 여전하다. 한 네티즌은 "조명에 따라 다르게 보이는 것"이라며 직접 조명효과를 주고 드레스 색깔이 다르게 보여지는 사진을 올려 반박했다.
또한 각자 사람 눈마다 받아들이는 색의 양에 따라 다르게 보이는 것이라는 주장도 제기됐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드레스 색깔 논란 어떻게 된거야 진짜” 드레스 색깔 논란 신기해 왜 이런거지” 드레스 색깔 논란 어도비까지 관여하다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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