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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팅리 “격동의 서부? 우리 팀만 신경 쓴다”
입력 2015-02-28 06:29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은 다른 팀의 전력 강화보다 자신의 팀에 집중할 것임을 밝혔다. 사진= 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美 글렌데일) 김재호 특파원] 돈 매팅리 LA다저스 감독은 서부 지구 팀들의 공격적인 전력 보강에 주목하고 있지만, 자신이 할 일만 신경 쓰겠다고 밝혔다.
매팅리는 28일(한국시간) 애리조나 글렌데일의 캐멀백 랜치에서 진행된 다저스 스프링캠프 8일째 훈련을 앞두고 서부 지구 팀들의 전력 보강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그는 다른 팀들에게 관심을 기울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일단은 우리 팀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남보다는 자신에게 집중하는 자세가 필요함을 강조했다.
내셔널리그 서부 지구에서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한 다저스는 이번 시즌 다른 팀들의 거센 추격을 받게 됐다.
가장 돋보이는 팀은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샌디에이고는 이번 겨울 제임스 쉴즈, 맷 켐프, 저스틴 업튼, 윌 마이어스 등을 영입하며 전력을 증강, 다저스의 아성을 위협할 팀으로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도 지난 시즌 월드시리즈 우승의 저력이 살아 있고,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도 쿠바 출신 타자인 야스마니 토마스를 영입하며 타격을 보강했다.
샌디에이고의 경우 우리와도 트레이드를 진행했다”며 말을 이은 매팅리는 우리는 같은 지구팀의 전력 보강 작업뿐만 아니라 아메리칸리그 팀들의 일까지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지금은 우리 팀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는 승리를 기대하고 있다”며 스프링캠프에 돌입한 지금은 다른 팀이 아닌 자신의 팀에 집중할 시간이라고 설명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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