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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팅리 “류현진, 캐치볼 재개는 좋은 소식”
입력 2015-02-28 06:01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은 류현진의 캐치볼 재개 소식을 전하며 좋은 소식이라고 밝혔다. 사진= 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美 글렌데일) 김재호 특파원] 돈 매팅리 LA다저스 감독은 등 긴장 증세에서 빠른 속도로 회복중인 류현진에 반색했다.
매팅리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캐멀백 랜치에서 진행된 다저스 스프링캠프 8일째 훈련을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류현진의 상태를 전했다.
명백하게 좋아졌다”며 말문을 연 매팅리는 오늘은 몇 가지 일들을 할 것이다. 건물 근처 잔디밭으로 나와서 공도 던질 예정이다. 좋은 소식이다”라며 회복에 진척이 있음을 알렸다.
지난 25일 불펜 투구 이후 등 가운데 부위에 긴장 증세를 호소한 류현진은 26일부터 팀 훈련에서 제외됐다. 26일 MRI 검진을 통해 이상이 없음을 확인한 그는 27일 물리치료와 실내 훈련을 진행했으며, 28일 처음으로 공을 잡았다.
매팅리는 류현진의 앞으로 일정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좋은 소식”이라며 그의 정상 궤도 복귀가 임박했음을 암시했다.
한편, 매팅리는 스프링캠프 합류를 앞두고 왼발에 자란 뼛조각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은 켄리 잰슨에 대해서는 과정은 과정일 뿐이다. 이미 지난주부터 재활을 위한 단계를 밟고 있다”고 전했다.
스프링캠프 합류 당시 발에 깁스를 한 채 등장했던 잰슨은 현재 깁스를 풀은 상태다. 아직 치료가 완전히 끝나지 않았지만, 왼다리를 받친 상태에서 공을 던지는 연습을 하는 등 상체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다저스 구단은 지난 18일 당시 그의 완전 회복까지 8~12주를 예고했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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