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양희영(26)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혼다 타일랜드 둘째 날 단독 2위에 오르며 시즌 첫 승을 향해 힘차게 전진했다.
양희영은 27일 태국 촌부리의 시암 골프장 올드 코스(파72.6548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는 1개로 막고 이글 1개와 버디 5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쳤다.
이날 6타를 줄이는 집중력을 보인 양희영은 중간합계 11언더파 133타로 단독선두인 스테이시 루이스(미국.14언더파 130타)에 3타 뒤진 단독 2위에 자리했다.
8언더파 136타로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한 이미림(24.NH투자증권), 신지은(22.한화), 캐롤라인 마손(독일)과는 3타차다.
세계랭킹 3위 루이스는 보기 없이 버디 8개를 쓸어 담는 무서운 샷 감을 선보이며 리더보드 맨 상단을 꿰찼다.
2013년 하나·외환 챔피언십에서 LPGA 투어 첫 승을 신고했던 양희영은 바로 전 대회인 ISPS 한다 호주오픈에서 아쉽게 2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 루이스와 본격적인 우승 경쟁을 예고하며 시즌 첫 승을 노릴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또 한국(계) 선수들의 상승세를 이어가며 시즌 합작 4승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공동 4위로 2라운드를 시작한 양희영은 첫 홀인 1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상큼하게 출발했다. 3번홀(파4) 보기로 범했지만 곧바로 4번홀(파3)에서 버디로 맞바꾸며 실수를 만회했다.
6번홀(파4)에서 버디를 낚은 양희영은 10번홀(파5)에서 이글을 기록하며 순식간에 2타를 더 줄였다. 이어 16, 18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한 양희영은 6언더파 66타로 경기를 마쳤다.
세계랭킹 1위 탈환을 노리는 랭킹 2위 박인비(27.KB금융그룹)는 이날 2타를 잃어 이븐파 144타로 공동 17위에서 42위로 밀려났다.
전날 타수를 줄이지 못했던 ‘루키 김효주(20.롯데)는 보기 1개와 버디 3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쳐 중간합계 2언더파 142타로 공동 26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반면 세계랭킹 1위 탈환을 노리는 랭킹 2위 박인비(27.KB금융그룹)는 이날 2타를 잃어 이븐파 144타로 공동 17위에서 42위로 밀려났다.
시즌 2승에 도전하는 최나연(28.SK텔레콤)과 김세영(22.미래에셋)은 1언더파 143타로 공동 33위에 머물렀다.
[yoo6120@maekyung.com]
양희영은 27일 태국 촌부리의 시암 골프장 올드 코스(파72.6548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는 1개로 막고 이글 1개와 버디 5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쳤다.
이날 6타를 줄이는 집중력을 보인 양희영은 중간합계 11언더파 133타로 단독선두인 스테이시 루이스(미국.14언더파 130타)에 3타 뒤진 단독 2위에 자리했다.
8언더파 136타로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한 이미림(24.NH투자증권), 신지은(22.한화), 캐롤라인 마손(독일)과는 3타차다.
세계랭킹 3위 루이스는 보기 없이 버디 8개를 쓸어 담는 무서운 샷 감을 선보이며 리더보드 맨 상단을 꿰찼다.
2013년 하나·외환 챔피언십에서 LPGA 투어 첫 승을 신고했던 양희영은 바로 전 대회인 ISPS 한다 호주오픈에서 아쉽게 2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 루이스와 본격적인 우승 경쟁을 예고하며 시즌 첫 승을 노릴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또 한국(계) 선수들의 상승세를 이어가며 시즌 합작 4승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공동 4위로 2라운드를 시작한 양희영은 첫 홀인 1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상큼하게 출발했다. 3번홀(파4) 보기로 범했지만 곧바로 4번홀(파3)에서 버디로 맞바꾸며 실수를 만회했다.
6번홀(파4)에서 버디를 낚은 양희영은 10번홀(파5)에서 이글을 기록하며 순식간에 2타를 더 줄였다. 이어 16, 18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한 양희영은 6언더파 66타로 경기를 마쳤다.
세계랭킹 1위 탈환을 노리는 랭킹 2위 박인비(27.KB금융그룹)는 이날 2타를 잃어 이븐파 144타로 공동 17위에서 42위로 밀려났다.
전날 타수를 줄이지 못했던 ‘루키 김효주(20.롯데)는 보기 1개와 버디 3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쳐 중간합계 2언더파 142타로 공동 26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반면 세계랭킹 1위 탈환을 노리는 랭킹 2위 박인비(27.KB금융그룹)는 이날 2타를 잃어 이븐파 144타로 공동 17위에서 42위로 밀려났다.
시즌 2승에 도전하는 최나연(28.SK텔레콤)과 김세영(22.미래에셋)은 1언더파 143타로 공동 33위에 머물렀다.
[yoo6120@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