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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축구팀, 6회 연속 진출 '청신호'
입력 2007-06-13 17:42  | 수정 2007-06-13 17:42
6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을 노리는 한국 축구에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오늘(13일) 오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르 아시아축구연맹(AFC) 본부에서 열린 2008 베이징올림픽 최종 예선 조추첨에서 우리나라는 껄끄러운 상대를 모두 피해갔습니다.
강영구기자가 보도합니다.


한국축구가 6회 연속 올림픽에 나가기 위해 넘어야할 '산'들이 정해졌습니다.


바레인, 시리아, 그리고 우즈베키스탄입니다.

2008 베이징올림픽 최종예선에서 유럽축구를 구사하는 호주와 중동의 강호 사우디아라비아를 피해 '최상의 조편성'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부담스러울 수 밖에 없는 북한과의 대결도 피했습니다.

한국 축구가 '중동'에 약한 편이지만, 바레인과 시리아는 비교적 약체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피파(FIFA) 랭킹으로 봐도 한국은 51위인데 비해 바레인은 101위, 시리아는 111위로 한참 뒤져 있습니다.

피파랭킹 58위 우즈베키스탄 역시 지역예선에서 두 번 맞붙어 모두 이긴 경험을 갖고 있습니다.

3개조로 나뉘어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치러지는 올림픽 최종예선은 각 조 1위만 올림픽 본선 티켓을 획득하는 '바늘구멍'입니다.

한국은 오는 8월 22일 홈에서 우즈베키스탄과 첫 경기를 펼치는 것을 시작으로 3개월간 총 6경기를 치르게 됩니다.

mbn 뉴스 강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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