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27일 도심 교차로의 교통 지정체 지역 등에 긴급투입하는 경찰 '신속대응팀'을 전국 지방청별로 발족시켰다.
경찰청 관계자는 "신속대응팀은 앞으로 꼬리물기로 인한 교차로 혼잡, 교통사고 발생지역, 낙하물 사고지역 등 지정체가 발생한 곳에 바로 투입될 것”이라며 "지방청 교통정보센터에서 현장 출동 대응팀을 총괄 지휘하며 지정체 상황이 해소될 때까지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는 서울지방경찰청 소속 신속대응팀 사이카 30대가 도열한 가운데 대규모 발대식이 열렸다.
경찰 관계자는 "기동성이 뛰어난 사이카를 전국 576대 규모로 신속대응팀에 투입하게 된다”며 "모든 교통정체를 해소할 수는 없지만 신속대응팀을 통해 국민이 체감하는 교통경찰 서비스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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