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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기업 102곳 '매출 천억 클럽' 가입
입력 2007-06-13 14:22  | 수정 2007-06-13 14:22
지난해 1천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린 벤처기업이 1년 전에 비해 30% 가까이 증가하는 등 침체기를 겪던 벤처들이 활기를 되찾고 있습니다.
벤처기업의 총 매출액도 18조에 달해 우리 경제에 대한 기여도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김정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난해 매출 1천억원 이상을 달성한 벤처는 모두 102개로 1년 전에 비해 30%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2000년 이후 '벤처거품'의 위기를 딛고 경제성장의 중요한 축으로 다시 도약하고 있는 것입니다.

인터뷰 : 백종진 / 벤처기업협회 회장
-"최근 우리 경제가 별로 좋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벤처기업이 꾸준한 기술개발과 해외시장 창출로 이루어낸 뜻깊은 결과입니다."

우리 경제에 대한 벤처기업의 기여도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벤처의 총 매출액은 17조8천억원 이상으로 국내 그룹 순위 12위권에 해당합니다.

고용인원도 4만4천명이 넘어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같은 벤처신화를 다시 이어가기 위해현실에 만족해서는 안된다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인터뷰 : 변대규 / 휴맥스 대표
-"세계화는 피할 수 없는 추세입니다. 벤처들이 더욱 적극적으로 해외시장을 개척해야 하고 혁신을 통해 강한 기업이 되어야 합니다."

한편 중소기업청과 벤처기업협회는 벤처 1천억 클럽 기념식 행사를 열고 5천억, 3천억, 1천억 클럽에 새로 가입한 기업들에게 트로피를 수여했습니다.

mbn뉴스 김정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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