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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 리베라, 인스트럭터로 양키스 캠프 컴백
입력 2015-02-26 16:08 
전설의 마무리투수 리베라가 양키스 캠프에 인스트럭터 자격으로 참가한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세영 기자] 전설의 마무리 투수인 마리아노 리베라(46)가 양키스로 돌아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6일(한국시간) 리베라가 뉴욕 양키스 스프링캠프에 합류했다”면서 그가 인스트럭터 자격으로 캠프에 참여한다고 전했다.
조 지라디 양키스 감독은 리베라가 9일에서 10일 정도 훈련장에 머물며 선수들을 지도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지라디 감독은 리베라는 마지막 스프링캠프 당시 이틀 동안 코치 미팅에 참석한 적이 있다. 그러나 그는 집으로 돌아간 뒤, 불과 3일 만에 다시 투수로서 던지고 싶다고 말했었다”며 이번엔 얼마나 더 오래 버틸 수 있을지 나도 궁금하다”고 농담을 던졌다.
이어 지라디 감독은 리베라는 그가 할 수 있는 만큼 선수들을 이끌어 줄 것이다”면서 그는 젊은 선수들에게 꼭 필요한 것들을 조언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2013년 현역 은퇴한 리베라는 19시즌 통산 1115경기에 나서 82승 60패 652세이브 평균자책점 2.21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올스타에만 11회 뽑혔던 리베라는 총 다섯 번의 월드시리즈 우승(1996, 1998, 1999, 2000, 2009)을 이끌었으며, 네 차례 아메리칸리그 구원상(1999, 2001, 2004, 2005)을 휩쓸었다. 마지막 시즌인 2013년에는 아메리칸리그 ‘올해의 재기상을 차지했다.
[ksyreport@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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