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유가하락 영향 받아 순상품 교역조건, 4년 2개월 만에 최고치 기록
입력 2015-02-26 10:19 
유가하락 영향 받아 순상품 교역조건, 4년 2개월 만에 최고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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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하락 영향이 화제다.

순상품 교역조건이 4년2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원유 제품과 석탄·석유제품 등 수입 가격이 수출 가격에 비해 큰 폭으로 하락한데 따른 것이다.

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2015년 1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에 따르면 지난달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95.82로 전년동월대비 8.4% 상승했다. 이는 지난 2010년 11월 96.44를 기록한 이후 4년2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순상품교역조건이란 한 상품에 대한 수출대금으로 수입할 수 있는 상품의 양을 지수화한 것으로 2010년을 기준으로 당시보다 조건이 개선됐을 경우에는 플러스(+)로, 반대일 경우 마이너스(-)로 나타난다.


순상품교역조건이 개선되고 수출물량도 늘어나면서 소득교역조건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4.9% 상승했다.

지난달 수출물량지수는 석탄·석유제품, 화학제품, 반도체·전자표시장치 등 공산품이 늘어 전년동월대비 6.0% 상승했다. 수출금액지수는 반도체·전자표시장치가 늘었으나 석탄·석유제품, 화학제품 등이 줄어 전년동월대비 4.1% 하락했다.

수입물량지수는 수송장비, 전기·전자기기, 일반기계 등 공산품이 늘어 전년도 같은 기간과 비교해 6.3% 올랐다. 수입금액지수는 수송장비, 전기·전자기기 등이 늘었으나 광산품, 석탄·석유제품, 화학제품 등이 줄어 전년동월대비 11.3% 큰 폭으로 떨어졌다.

한은 관계자는 "국제유가 하락의 여파로 1월 원유 등 공산품 수입가격은 전년동월대비 30.1%, 석탄·석유제품 수입가격은 52.4% 대폭 하락했다"며 "순상품교역조건지수 상승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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