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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카라’ 소진 사망…하루 만에 발인 ‘애석’
입력 2015-02-25 14:39  | 수정 2015-02-25 14:4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조우영 기자] 지난 24일 사망한 '베이비카라' 소진(23)의 장례가 단 하루 만 진행돼 주변 관계자들의 애석한 마음을 더했다.
25일 DSP미디어 관계자는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와 전화통화에서 "소진의 발인식이 이미 끝났다"고 밝혔다. 유족의 뜻에 따라 곧장 치러진 것으로 보인다.
이 관계자는 "유족이 장지를 비롯해 이후 장례일정조차 알리길 원하지 않고 있다"며 "고인의 명복을 빌어 달라"고 조심스러워했다.
경찰에 따르면 소진은 지난 24일 오후 2시7분께 대전의 한 아파트 화단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소진은 지난해 케이블채널 MBC뮤직 '카라프로젝트: 더 비기닝'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당시 소진은 평소에는 발랄하고 건강한 이미지지만 무대에서는 180도 변해 섹시함과 성숙함을 뽐내는 팔색조 매력으로 사랑받았다.
고인은 약 5년간 DSP미디어에서 연습생 시절을 보내며 가수 꿈을 키웠으나 지난달 계약이 끝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소진의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고 있다. DSP미디어 관계자는 "유서는 아직 발견되지 않았으며 추측 및 확대 보도를 최대한 자제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fact@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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