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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터는 남자들’ 서장훈, 재혼 언급에 “아량 넓어진 다음…”
입력 2015-02-25 07:5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수영 인턴기자]
‘결혼 터는 남자들 서장훈이 김구라의 돌직구 재혼 질문을 피해갔다.
24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예능 ‘결혼 터는 남자들에서는 서장훈이 게스트로 등장해 지인의 고민을 사연으로 소개했다.
이날 아내의 이성 친구 때문에 이혼을 고민하는 남자의 사연이 공개됐다.
김구라는 만약 재혼했는데 이런 상황이면 다시 이혼하겠냐”고 질문했고, 서장훈은 섭외왔을 때 결혼 이야기하는 것은 좀 어렵다고 했더니 남의 사연에 대해 이야기하는 거라고 해서 출연했다. 그런데 재혼 질문을 하냐”며 진땀을 흘렸다.

서장훈은 내가 만약 다시 누구를 만난다면 더 나이를 먹고 아량이 넓어진 다음에 만나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답했다.
김구라는 일부 사람들을 보면 재혼한 사람 중에 ‘두 번 이혼은 못 하겠다고 하는 사람들이 있다. 두 번이라는 횟수 때문인 것 같다. 만약 세 번 결혼하는 걸로 넘어가면 그때 이후로는 다작으로 간다. 횟수에 연연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에 서장훈은 맞다. 내가 아는 사람 중에는 일곱 번 결혼한 사람도 있다”고 동의했다.
이후 방송 말미에 서장훈은 내가 생각할 때 오늘 나와는 맞지 않는 주제이기는 했다”며 그래도 이야기를 하다 보니 나도 모르게 몰입해 많은 이야기를 했다. 좋아하는 사람들과 이런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상당히 신선하고 좋았다”고 털어놨다.
한편 ‘결혼 터는 남자들은 다섯 명의 남자 MC 김구라 김성주 손준호 장동민 오창석이 게스트들이 결혼과 관련된 사연을 듣고 자신의 경험에 빗대어 대화를 나누는 토크 형식의 예능이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결혼 터는 남자들 서장훈, 폭소했다” ‘결혼 터는 남자들 서장훈, 불편했겠다” ‘결혼 터는 남자들 서장훈, 게스트 서장훈이네” ‘결혼 터는 남자들 서장훈, 이제 방송인이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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