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뉴욕 증시, 통화정책 유연성 강조 옐런 발언에 다우·S&P 최고치
입력 2015-02-25 06:40 
재닛 옐런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의 의회 증언에 힘입어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24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92.35포인트(0.51%) 상승한 1만8209.19, S&P500지수는 5.82포인트(0.28%) 오른 2115.48, 나스닥은 7.15포인트(0.14%) 상승한 4968.12로 마감했다.
옐런 의장은 이날 미 상원 은행위원회에 출석해 "만약 경제 여건이 개선된다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회의들을 거쳐(meeting-by-meeting basis) 금리 인상에 대한 고려를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며 "그런 고려가 이뤄지기 전에 선제안내(인내심 문구)가 먼저 변경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인내심 문구를 삭제한 뒤 경제 상황에 따라 융통성있게 단기 정책 금리 인상에 나설 것임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돼 시장에 반영됐다.
옐런은 또 "최소한 앞으로 두 차례의 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 인상은 없을 것"이라며 경제 상황을 지켜보며 통화정책 정상화를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매경닷컴 최익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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