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中企 67% "올해 설비투자 계획 없다”
입력 2015-02-24 14:08 

불확실한 경기전망때문에 올해도 중소기업 설비투자가 부진할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9∼13일 7대 업종 중소제조업체 350곳을 대상으로 '2015년 중소기업 설비투자 기상도'를 조사한 결과 올해 상반기 설비투자 환경이 부정적이라는 응답이 67.4%로 긍정적인 전망(32.6%)보다 두 배 이상 많았다고 24일 밝혔다. 하반기 역시 설비투자 환경이 부정적이라는 응답이 67.1%로 상반기와 비슷했다.
모든 업종에서 부정적인 의견이 많은 가운데 섬유·의복(90%) 업종에서 그 비율이 가장 높았고 기계(72.0%), 금속(66.0%) 업종이 뒤를 이었다.
올해 설비투자 환경을 부정적으로 보는 이유로는 '경기전망 불확실' 응답이 가장 많았다. 향후 설비투자에 대한 질문에는 32.0%의 중소기업만 계획이 있다고 응답했다.
[김제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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