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IT로 멋진 노년 시대를 열자"
입력 2007-06-12 15:27  | 수정 2007-06-12 16:57
고령화 사회에 진입하면서 노인문제가 사회적인 문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특히 노인들의 건강, 유대관계, 사회활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 IT를 통해 해결하려는 움직임이 시작됐습니다.
보도에 김양하 기자입니다.


우리나라의 65세 이상 노년층은 올해말이면 전체 인구의 9.9%인 470만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특히 2030년에는 노인 비중이 25%를 넘어서며 선진국을 추월할 것이라는 어두운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정부는 급속히 진행되고 있는 고령화에 대비하기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있지만 역부족인 상황입니다.

인터뷰 : 김용현 보건복지부 본부장
-"노인들의 소득, 건강, 사회활동 참여 이런 것들을 기본 계획에 담아서 정부 18개 부처가 추진하고 있는데 정부가 다 하기에는 한계도 있고..."

이처럼 심각하게 떠오르고 있는 노인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실버케어 캠페인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실버케어 캠페인 추진위원장을 맡은 장대환 매일경제 회장은 IT의 혜택을 노년층에게도 골고루 돌아가도록 지원하고 새로운 노년층의 성공 모델을 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캠페인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IT를 기반으로 노년층의 건강관리, 평생교육, 재테크, 문화와 레저 활동을 지원합니다.

우선 1단계로 이달안에 서울시와 노인복지센터 등에서 IT교육을 무상으로 실시하고 다양한 온라인 교육과 강좌도 개설됩니다.

인터뷰 : 유영환 정보통신부 차관
-"실버케어 캠페인이 관계기관의 협조하에 잘 되서 국가의 사회복지뿐 아니라 인력활용 측면에서 큰 도움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이번 캠페인에는 mbn과 매일경제, 정보통신부, 보건복지부, 서울시 그리고 삼성전자, KT, SK, 대한항공 등 정부와 유관단체, 기업이 함께 합니다.

mbn뉴스 김양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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