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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국수, 구룡포 해물 칼국수만의 매력은?
입력 2015-02-24 08:46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모리국수 뜻이 눈길을 끈다.
모리국수는 포항시 구룡포에서 만들어 먹는 해물 칼국수를 뜻한다.
아귀내장 갈은 것과 다진 마늘, 고춧가루를 넣어 얼큰하게 국물을 우려낸 뒤, 아귀와 새우, 홍합(미더덕, 대게), 콩나물을 넣고 한참을 끓인 뒤 국물이 완성됩니다. 여기에 칼국수를 넣어 다시 팔팔 끓인다.
모리국수는 포항시 구룡포읍에서 처음 만들어 먹기 시작했으며 싱싱하게 잡아 올린 해산물을 얼큰하게 끓여서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음식이다. 지역상인들 뿐만 아니라 구룡포를 찾은 관광객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모리국수의 어원에 대해서는 여러 이야기가 전하지만, 정설은 없다. 다만 구룡포 사람들은 ‘모리라는 말이 일본어에서 비롯됐을 것으로 짐작하고 있다.
모리는 나무 빽빽할 삼(森) 자의 일어 훈독 발음. 본래는 숲을 의미하지만, 구룡포에서는 ‘많다는 뜻으로 사용됐다고 한다. 생선이 넉넉하게 들어간 먹음직스러운 요리여서 모리라고 불렸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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