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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우의 승리적금…우리은행 1위 이끌다
입력 2015-02-24 01:17  | 수정 2015-02-24 08:48
【 앵커멘트 】
여자프로농구 우리은행이 정규리그 4경기를 남기고 1위를 확정했습니다.
위성우 감독은 부임 후 3년 연속 정상의 자리를 지켰습니다.
이상주 기자입니다.


【 기자 】
3점 차의 알 수 없는 승부가 이어지던 종료 직전.

우리은행이 촘촘한 수비로 KDB의 공을 가로챕니다.

우리은행의 우승을 확정하는 그야말로 천금 같은 가로채기였습니다.

경기는 그대로 끝났고 우리은행의 정규리그 3연패를 알리는 축포가 터졌습니다.


▶ 인터뷰 : 위성우 / 우리은행 감독
- "2번을 우승하면서 선수들이 많이 단단해진 것 같습니다. 정규시즌 3연패를 해서 정말 좋고 챔프전이 남았기 때문에 준비 잘해서…."

개막 후 16연승을 기록하는 등 압도적인 시즌을 보내는 우리은행은 다음 달 22일 시작되는 챔피언 결정전에서 통합우승에 도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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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보는 챔프전, 모비스와 동부 공동 1위의 맞대결.

4쿼터까지 알 수 없던 승부에서 동부의 수비가 집중력을 잃자 모비스의 외곽이 불을 뿜습니다.

함지훈과 양동근, 이대성이 차례로 3점슛을 넣으며 순식간에 모비스가 10점 이상 달아납니다.

당황한 동부는 공격까지 막히자 추격의지를 상실하며 무너졌습니다.

모비스는 안방에서 동부의 9연승을 저지하며 단독 1위로 올라서 정규리그 우승에 유리한 고지를 차지했습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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