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황사 대처 방법, 뭔가보니…'오호라!'
입력 2015-02-23 16:25 
사진=식약청 제공


황사 대처 방법, 뭔가보니…'오호라!'

미세먼지 농도가 최고조에 달하며 전국에 황사 특보(황사경보나 황사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기상청은 23일 서울과 경기도에 황사경보를, 충청남북도, 전라남북도, 강원도, 경상북도 일부지역에 황사주의보를 발효했습니다.

연휴 마지막 날부터 시작된 최악의 겨울철 황사가 계속되면서 대기질이 급격히 악화됐습니다.

특히 지난 22일 올들어 처음으로 서울에 황사주의보가 발령된 데 이어 기상청은 이날 오후 8시 10분을 기해 서울과 경기도 16개 시·군에 내려진 황사주의보를 경보로 한 단계 격상시켰습니다.


겨울철 서울에 황사주의보가 발령된 것은 4년3개월 만에 처음입니다.

기상청은 서울과 경기 지역등에 잇따라 황사주의보를 경보로 격상시키며 미세먼지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황사주의보는 시간당 평균 미세먼지가 400㎍/㎥ 이상의 농도로 2시간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하며, 800㎍/㎥ 이상의 농도로 2시간 이상 지속될 것이 예상되는 경우 황사경보가 내려집니다.

황사가 있는 날씨에는 가급적 외출을 피하는 것이 좋고, 외출할 경우 마스크를 착용해야 합니다.

일반마스크로는 황사물질을 여과하기 힘들어 황사에는 일반 마스크보다 황사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황사에는 미세먼지뿐 아니라 세균이나 곰팡이도 많이 포함돼 있는데 일반마스크로는 이를 모두 차단할 수 없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일반 마스크는 세균을 88%, 곰팡이는 83% 차단하는 효과가 있는 반면 황사마스크는 세균 98.5%, 곰팡이 98.8% 등 미생물 대부분이 인체에 들어오지 못하게 막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황사마스크는 가까운 약국이나 편의점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구입 할 때 '의약외품, 황사방지용' 문구가 표시되어 있는지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식약청은 홈페이지를 통해 황사방지용 마스크 허가현황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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