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금발 미녀, 동물학대 항의 나체 시위
입력 2007-06-12 11:57  | 수정 2007-06-12 16:58
세계적인 동물보호단체 소속 금발 미녀 2명이 부산에서 동물학대에 항의하는 나체 시위를 벌였습니다.
피서철을 맞아 전북 무주에서는 송어잡기 행사가 열려 관심을 끌었습니다.
정성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대낮 도심 한복판에서 나체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지나가던 시민들은 신기한 듯 휴대전화기나 디지털 카메라의 플레시를 연방 터뜨립니다.

이들은 '동물을 인도적으로 사랑하는 모임' PETA 소속 모델들로 부산의 한 닭고기 체인점 앞에서 나체 시위를 벌였습니다.

인터뷰 : 애슐리 프루노 / PETA 모델
-"문제의 업체는 닭의 몸집을 키우기 위해 약물을 주입하는 등 학대를 일삼고 있어 관심을 촉구하기 위해 나섰습니다."

"동물에게 연민을 가져주세요"라고 적힌 하트 모양의 빨간색 안내판으로 중요부분을 가린 채 시위를 벌인 이들은 닭고기에 대한 불매운동을 촉구했습니다.



송어잡이 행사에 참여한 관광객들이 즐거운 한 때를 보냅니다.

전북 무주군이 반딧불 축제 행사의 하나로 마련한 송어잡이 행사에는 3백 여명의 관광객이 몰려 송어를 잡는 즐거움에 푹 빠졌습니다.

인터뷰 : 이규현 / 전북 익산시 모현동
-"가족과 행사에 참가해 고기도 잡고 만져도 보고 했는데 정말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인근에 마련된 요리시설에서 즉석구이를 해 먹도록 배려해 참가자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습니다.


원숭이와 어린이들이 손을 들고 함께 횡단보도를 건넙니다.

교통안전 켐페인의 일환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유치원생 10여명이 참가해 원숭이와 함께 안전하게 횡단보도를 건너는 체험을 했습니다.

친근한 동물과의 체험을 통해 어린이들은 횡단보도를 안전하게 건너는 방법을 알게 됐습니다.

mbn뉴스 정성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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