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한국, 지난해 하반기 반덤핑 조사 대상 3위
입력 2007-06-12 10:12  | 수정 2007-06-12 13:47
지난해 하반기 반덤핑 행위 조사결과,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3번째로 많은 조사 요청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반덤핑 행위 1위 국가는 중국이었습니다.
이성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우리나라가 중국, 인도네시아에 이어 세계에서 3번째로 반덤핑 제소 조사요청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WTO 사무국이 지난해 하반기 반덤핑 실태를 조사한 결과, 전체 103건의 제소 가운데 우리나라를 대상으로 한 것은 6건으로 3번째로 많았습니다.

중국은 30%에 가까운 36건의 반덤핑 행위 조사 요청을 받아 반덤핑 제소국 가운데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인도네시아가 7건으로 2위, 한국·일본·대만이 각각 6건으로 공동 3위를 기록했습니다.


반덤핑 행위에 대해 조사해 달라는 요청을 가장 많이 한 국가는 EU였고, 인도와 아르헨티나도 각각 10건 이상 조사를 요청했습니다.

품목별로는 화학관련 제품이 25건으로 가장 많았고, 기초 금속과 종이 관련 부문이 각각 16건씩을 기록했습니다.

반덤핑 조사 결과 전체 103건 가운데 66건이 반덤핑 관세 부과조치를 받았습니다.

터키가 10건으로 최다를 기록했고, 중국과 한국, EU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섬유 부문은 14건으로 가장 많은 반덤핑 관세 부과 조치를 받았고, 플라스틱과 기초 금속. 기계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mbn뉴스 이성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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