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정유사 휘발유 마진 59% 급증
입력 2007-06-12 03:22  | 수정 2007-06-12 08:46
정유사들이 주로 들여오는 중동산 두바이유 가격은 지난해 12월 리터당 3백41원에서 지난달에 3백77원으로 36원 오르는 데 그쳤습니다.
그런데 같은기간 정유사들이 내놓은 휘발유 가격은 4백85원에서 6백6원으로 백21원이나 뛰어 정유사 정제 마진이 60%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대해 정유업계는 "재경부의 계산법이 틀렸다"면서 "기름값이 비싼 것은 세금 탓"이라고 반박했습니다.
한편, 정부는 휘발유와 경유 같은 석유 완제품을 수입할 때 붙이는 관세를 다음달부터 5%에서 3%로 낮춰 기름값을 안정시키겠다는 방침이지만 실제 소비자 가격 인하로 이어질지는 미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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