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WSJ "유엔 대북지원 문제 갈수록 의혹"
입력 2007-06-12 01:47  | 수정 2007-06-12 01:47
북한이 유엔개발계획(UNDP)의 지원자금을 군사목적으로 사용될 수 있는 장비 구입 등에 전용했다는 것을 제시한 미 국무부의 보고서와 관련해 유엔과 북한 관련 사건이 갈수록 의혹을 더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유엔이 UNDP의 대북 지원 자금이 조직적으로 전용됐다는 증거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주장했지만 미국은 유엔의 자금이 김정일 정권을 유지하는데 전용됐다는 증거를 보여줬다고 지적했습니다.
신문은 특히 UNDP는 북한인 직원의 해외 출장에 종종 돈을 지급했지만 진짜 달러는 북한 정권으로 들어가고 북한인 직원은 해외 출장에서 위조 달러를 썼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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