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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큰3 측 "아랍어 자막은 명백한 불법 다운로드"…김장훈, 불신의 사회라더니?
입력 2015-02-20 17:30 
테이큰3 측 "아랍어 자막은 명백한 불법 다운로드"…김장훈, 불신의 사회라더니?
사진=김장훈 SNS


테이큰3 측 "아랍어 자막은 명백한 불법 다운로드"…김장훈, 불신의 사회라더니?


가수 김장훈 측이 영화 '테이큰3' 불법 다운로드 논란에 대해 해명했습니다.

지난 18일 김장훈은 자신의 SNS를 통해 "근 한 달 만에 쉬는 날이라 테이큰3 다운받았는데 쌩뚱맞게 자막이 아랍어"라며 "슬프고 진지한 장면도 통~집중 안 된다"는 글과 함께 여러장의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해당 사진에는 영화 '테이큰 3'가 아랍 영화채널의 워터마크와 함께 아랍 자막으로 상영되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이를 본 한 네티즌이 제기하면서 시작됐습니다. 해당 네티즌은 "불법 다운로드가 아니냐"며 정식 경로로 다운로드를 받았다면 아랍 영화 채널의 워터마크가 찍혀있을 리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거세지자 김장훈은 19일 "돈 내고 합법다운로드 한 겁니다 요즘도 불법다운 받는 데가 있나요? 아… 불신의 사회"라고 반박했습니다.



하지만 20일 영화 '테이큰3'의 수입 배급사 이십세기폭스 측은 "김장훈에 대한 논란은 아직 접하지 못했지만 현재 '테이큰3'는 IPTV 서비스 중이고 모든 서비스에는 한국어 자막이 들어가 있다. 아랍어 자막은 한국 쪽에서 제공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테이큰3'에 아랍어 자막이 있다면 명백한 불법다운로드"라며 "국내 서비스로는 불가능한 일"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에 김장훈 측 관계자는 같은날 한 매체와의 통화에서 "김장훈이 다운로드 논란이 된 영화 '테이큰3'를 사실 매니저에게 받았다고 하더라"며 "매니저가 합법 다운로드를 한 것으로 알았기 때문에 처음에 그렇게 반박했던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김장훈이 해당 콘텐츠를 얻게 된 구체적 경위를 곧 자신의 SNS를 통해 팬들에게 상세히 알릴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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