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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키워드] 터키 고교교감, 오후 4시쯤 절정, 국민 100명 중 1명 협심증, 전국 맑고 포근, 30대 협박범 집행유예
입력 2015-02-20 16:04 
터키 고교교감
[주요 키워드] 터키 고교교감, 오후 4시쯤 절정, 국민 100명 중 1명 협심증, 전국 맑고 포근, 30대 협박범 집행유예


◇ 터키 고교교감

터키 고교교감이 ‘성추행 팀을 만들어 짧은 치마를 입은 여학생을 추행하라고 지시했다.

터키 도안뉴스통신 등은 19일(현지시각) 케페즈아타튀르크아나톨리안고교의 고교교감(여)이 지난 9일 반장 31명을 불러 여학생들이 짧은 치마를 입지 않도록 남학생들로 구성된 ‘성추행 팀을 만들자고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교감은 여학생들이 짧은 치마를 입고 다니는데 이는 성추행을 받아도 된다는 태도다. 남학생들이 짧은 치마를 입은 여학생들을 추행하면 여학생들이 제대로 입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교사들은 반장들로부터 교감의 발언을 듣고 지난 10일 교원회의를 열어 항의했다.


이 회의에서 한 교사가 성추행 팀 제안이 사실이냐고 따지자 교감은 그래, 그랬다. 이렇게 심한 것을 눈감아줘서 성추행당하면 누구 잘못이냐”라고 되받았다.

교사조합 안탈리아 지부의 카디르 외즈튜르크 지부장은 교원회의 회의록 등을 토대로 고교교감을 학생들에게 범죄를 부추긴 혐의로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오후 4시쯤 절정

◇ 오후 4시쯤 절정

설 연휴 셋째 날인 20일 오후 4시쯤 정체가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이날 정체는 귀경길을 중심으로 오전 10시쯤 시작됐으며, 오후 4∼5시쯤 절정에 이르러 자정 전후에나 풀릴 것으로 보인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현재 부산에서 승용차를 타고 떠나 서울로 가려면 요금소 기준으로 5시간 40분이 걸린다.

서울까지의 출발지별(승용차·요금소 기준) 예상 소요 시간은 대구 4시간 50분, 울산 5시간 50분, 목포 6시간 20분, 광주 5시간 10분, 강릉 3시간 20분, 대전 2시간 등이다.

경부고속도로 상행선은 언양휴게소∼경주나들목 22.56㎞ 구간, 입장휴게소∼안성나들목 6.31㎞ 구간 등 총 42.70㎞ 구간에서 시속 30㎞대로 서행 중이며, 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영광나들목∼고창분기점 15.58㎞ 구간, 행담도휴게소∼서평택나들목 10.05㎞ 구간, 당진나들목∼송악나들목 8.33㎞ 구간 등 모두 81.95㎞ 구간에서 시속 10∼30㎞대로 거북이걸음을 하고 있다.

중부내륙고속도로 양평방향에서는 충주분기점∼감곡나들목 11.68㎞ 구간, 김천분기점∼선산나들목 7.99㎞ 구간 등 37.99㎞ 구간에서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서울을 떠나는 차량의 경우 상황이 비교적 나아 승용차·요금소 기준 부산까지의 예상 소요시간은 4시간 40분이다.

이밖에 대구 3시간 50분, 울산 4시간 50분, 목포 3시간 30분, 광주 3시간, 강릉 2시간 40분, 대전 1시간 30분으로 예상되며, 귀성길은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 경부선입구∼잠원나들목 1㎞ 구간과 잠원나들목∼반포나들목 0.89㎞ 구간 등 고속도로 초입에서 시속 10㎞대로 정체 중이다.

도로공사는 오전 11시 기준 서울로 들어온 차량은 12만대, 서울을 빠져나간 차량은 10만대인 것으로 집계했다. 이날 자정까지는 총 43만대가 서울로 들어오고, 32만대가 서울을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국민 100명 중 1명 협심증

◇ 국민 100명 중 1명 협심증

국민 100명 중 1명 협심증 진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국민건강보험공단(건보공단)이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내용에 따르면 협심증으로 진료를 받은 사람은 지난 2009년 47만8644명에서 2013년 55만7967명으로 매년 약 3.91%씩 증가했다. 같은 기간 건강보험 적용인구 10만명당 진료인원을 계산하면 2009년 985명에서 2013년 1116명으로 분석돼 국민 100명 중 1명이 연간 1회 이상 협심증으로 진료를 받았다고 볼 수 있다.

2013년 기준 연령대별 협심증 진료환자는 50대 이상 환자가 전체의 90%를 차지하는데 이 중 60대가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해 전체 '협심증' 진료환자의 3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 인구 십만명 당 협심증 진료환자를 계산해보면 60대 3876명, 70대 5716명으로 70대가 가장 많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는 70대 인구 100명 중 5.7명이 연간 1회 이상 협심증 진료를 받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지난 2009년부터 2013년까지 협심증 진료환자를 연령대별로 보면 30대 이하와 40대는 감소하는 추세인 반면 70대 이상은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특히 80세 이상은 지난 2009년 4113명에서 2013년 5088명으로 증가해 매년 평균적으로 5.5%씩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전동운 심장내과 교수는 "대부분의 협심증은 기본적으로 동맥경화에 의한 관상동맥 협착으로 이는 일종의 노화 현상이므로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빈도도 증가하게 된다"면서 "우리나라의 경우 평균 수명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협심증 환자가 증가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협심증의 예방은 기본적으로 동맥경화를 악화시킬 수 있는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비만, 운동부족, 대사성 증후군, 스트레스 등에 대한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며 평소 지속적인 유산소 운동 및 적절한 식습관을 유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전국 맑고 포근

◇ 전국 맑고 포근

연휴 셋째 날인 20일 오전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중부 내륙 일부에는 옅은 안개가 끼어 있다. 낮에는 기온이 10도 안팎을 웃돌면서 전국이 맑고 포근한 날씨를 보이겠다.

기상청은 이날 동해상에 있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점차 그 가장자리에 들어 오후부터 점차 구름이 많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오전 7시 현재 서울 영하 1.3도, 파주 영하 4.5도, 인천 0.2도, 수원 영하 3.1도, 대전 영하 2.9도, 광주 영하 0.8도, 대구 영하 1.0도, 부산 2.4도 등을 기록했다.

낮에는 기온이 서울·수원·대전·부산 11도, 인천 8도, 광주 13도, 대구 12도까지 올라 봄날씨처럼 포근하겠다.

기상청은 21일까지 찬 공기가 상층에서 내려오지 못하면서 큰 추위 없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기온 분포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21일은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흐리고 아침에 전라남도 서해안과 제주도부터 비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이 비는 오후에 그 밖의 지방으로 확대되겠다.

22일은 비가 그친 뒤 찬 공기가 유입되고 바람이 약간 가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30대 협박범 집행유예

◇ 30대 협박범 집행유예

세종대왕상을 폭파하겠다고 협박한 30대 협박범이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수원지법 형사5단독 최철민 판사는 서울 광화문광장 세종대왕상을 폭파겠다고 협박한 혐의(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로 기소된 남모(35·중국 국적)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20일 밝혔다. 또 보호관찰과 사회봉사 120시간을 명령했다.

최 판사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이 자신의 범행을 모두 인정하고 있지만 공무집행방해의 정도가 상당히 무겁고 재범할 위험성이 높다고 판단된다”고 판시했다.

남씨는 지난해 12월 27일 오전 1시 20분부터 오후 4시 47분까지 경기도 오산의 한 여관에서 술에 취한 상태에서 오늘 오후 2시 30분 경복궁 앞 세종대왕상에 폭파사고가 날 것”이라고 5차례에 걸쳐 119에 허위로 협박 전화를 한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남씨의 협박 전화로 경찰특공대 폭발물처리반(EOD), 군 당국이 인근 지하도 등을 수색하고 검문검색을 강화하느라 광화문 광장 일대가 통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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