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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규민, 20일 日 오키나와 캠프 전격 합류
입력 2015-02-20 13:49 
LG 트윈스 사이드암 투수 우규민이 20일 일본 오키나와 2차 스프링캠프에 전격 합류했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서민교 기자] LG 트윈스의 2차 전지훈련지에 든든한 지원군이 도착했다.
사이판에서 재활을 마친 사이드암 투수 우규민(30)이 20일 일본 오키나와 스프링캠프에 도착해 짐을 풀었다. 우규민은 도착 직후 휴식을 취한 뒤 21일부터 팀 훈련에 합류한다.
우규민은 2013년 선발 전환 이후 2년 연속 10승 투수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지난 시즌 종료 직후인 11월 왼쪽 고관절 물혹 제거 수술을 받아 재활에 집중했다. 미국 애리조나 1차 스프링캠프에 제외된 우규민은 사이판에서 몸을 만든 뒤 투구에 문제가 없다”는 판정을 받고 2차 캠프 도중 합류했다.
우규민은 올 시즌 LG의 3선발 후보다. 토종 원투펀치인 류제국이 수술과 재활로 시즌 개막을 맞추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돼 우규민의 조기 합류는 천군만마다.
외롭게 재활 훈련을 마친 우규민은 21일부터 팀 동료들과 함께 본격적인 시즌 준비에 돌입한다.
[min@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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