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헤일로 윤동부터 빅플로 하이탑까지…‘아육대’ 차세대 풋살돌 주목하라
입력 2015-02-20 10:32 
[MBN스타 송초롱 기자] MBC 설특집 예능프로그램 ‘아이돌스타 육상 농구 풋살 양궁 선수권대회(이하 ‘아육대)가 지난 19일 방송된 가운데 22팀의 200여 명이 넘는 아이돌들이 대중 앞에서 섰다.

샤이니와 비스트, 인피니트 같은 친숙한 아이돌도 있었지만, 200여 명의 아이돌 사이에는 대중에서 낯선 아이돌도 많았다. 때문에 일각에서는 ‘병풍으로 전락하는 것이 아니냐”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이러한 우려를 딛고 이름을 알린 아이돌 그룹 멤버들이 있다. 기존 체육돌의 위상을 위협하는 실력으로 차세대 체육돌을 노리고 있는 그들. 눈에 띄는 활약으로 화제를 모았던 톱3를 정리해봤다.

◇ 윤두준바라기 불꽃 스트라이커…헤일로 윤동

작년 6월 데뷔한 헤일로의 멤버 윤동은 ‘아육대 첫 출전이었다. 비스트 윤두준의 열성팬을 자처하며 골대리스가팀에 속한 윤동은 윤두준 대신 교체되자마자 득점에 성공하며 눈도장을 찍었다.

윤동의 활약은 이것이 끝이 아니었다. 쇼리의 밀착 수비에도 망설임 없이 슈팅을 시도하며 공격을 이어나갔고 마침내 또 한 번의 득점을 이뤄냈다. 윤동은 두 번째 골을 성공하자마자 감독을 맡은 송종국에게로 달려 나가 포옹하며 환호했다.

이후 그는 해설자들에게 ‘차세대 풋살돌이 되는 것이 아니냐며 칭찬을 들었고, 윤두준-이기광-이민혁과 나란히 이름을 올리며 불꽃같은 경기 플레이를 선보였다.

◇ 노지훈 잇는 차세대 거미손 되나…소년공화국 원준

‘아육대 거미손을 떠올리면 가장 생각나는 사람은 큐브엔터테인먼트 소속 노지훈이다. 이러한 위상을 위협할 존재가 나타났다. 2013년 5월 데뷔한 소년공화국 원준이다.

이날 첫 경기부터 지난 경기 우승팀인 FC청담 맞붙게 된 막차스터유나이티드 골키퍼 원준은 민호의 계속되는 슈팅 세례에도 굴하지 않으며 완벽한 골 마크 실력을 뽐냈다. 몸을 사리지 않는 그의 수비 열정은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초등학교 시절 축구 선수로 활약했다고 알려진 원준은 작년 여름 KBS 예능프로그램 ‘우리동네 예체능에 축구 편에 출연, 활약을 펼치기도 했다.

◇ 강팀 앞에서도 굴하지 않는 불굴의 플레이어…빅플로 하이탑

막차스터유나이티드 소속으로 경기에 출전한 하이탑은 강팀 FC청담의 압박경기에도 전혀 굴하지 않는 모습으로 첫 골을 터뜨렸다. 이어 그는 반전된 경기 분위기에 탄력 받은 듯, 압박 슈팅은 물론 화려한 개인기까지 선보이며 차세대 축구돌의 탄생을 알렸다.

하이탑은 당시 기분을 회상하며 MBN스타에 골을 넣었을 때 기분은 말로 표현할 수 없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선취골이기에 팬분들이 열광해주셨고 저를 응원하러 와주신 팬분뿐만 아니라 소년공화국 빅스타 탑독 에이젝스 대국남아 하이포 팬분들마저 저를 향해 열광 해주셨어요. 비록경기에서 졌지만 정말 뜻 깊은 한 골이었고 풋살의 매력을 새삼 또 느끼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사진=아육대 캡처

송초롱 기자 twinkle69@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