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겨울철 고속도로서 `안개`보다 위험한 `이것`은?
입력 2015-02-20 09:19  | 수정 2015-02-21 09:38

제설차가 반대편 차선에 '눈폭탄'을 던져 마주 달리던 차량 운전자의 시야를 차단하는 일이 발생했다.
영국 일간지 미러는 지난 15일(현지시간) 러시아 한 고속도로서 작업을 하던 제설차가 뜻하지 않게 반대쪽 차선에 눈을 뿌려 아찔한 상황을 연출했다고 보도했다.
미러는 제설차와 마주 달리던 차량의 블랙박스 영상도 함께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제설차는 빠른 속도로 달리며 제설이라는 본연의 목적에만 충실했다. 맞은편을 달리고 있던 차량을 고려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마주 달리던 운전자는 갑자기 덮쳐온 눈더미에 시야가 3초가량 가려졌다.
일각에선 한적한 길이라 사고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었다고 비난했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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