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명절인데 고향에 가지 못한다며 불평하는 동거녀를 흉기로 찌른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피해 여성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한민용 기자입니다.
【 기자 】
서울 중화동의 한 단독주택.
어제(19일) 오후 이곳에 살던 47살 이 모 씨는 동거녀 45살 김 모 씨와 말다툼을 벌였습니다.
김 씨가 명절에 고향에 가야 하는데 자기가 왜 여기 있냐며 이 씨에게 불평을 한 겁니다.
▶ 스탠딩 : 한민용 / 기자
- "당시 술을 마신 상태였던 이 씨는 홧김에 동거녀 김 씨를 집 안에서 흉기로 찔렀습니다."
▶ 인터뷰 : 동네 주민
- "누가 죽었다고 들었던 것 같은데…, 피 있다고…. 경찰이 엄청 많이 왔지, 한 10명?"
범행을 저지른 뒤 당황한 이 씨는 직접 119에 신고해 '구급차를 보내달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흉기에 찔린 것을 수상히 여긴 구조대가 경찰에 신고해 범행이 들통났습니다.
동거녀 김 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이 씨는 경찰 조사에서 '고의성'은 없었다고 주장하고 있는 상황.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이건 누가 봐도…, 목 부분은 잘못 찌르면 죽는다는 의식은 다 갖고 있거든요."
경찰은 이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와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한민용입니다.
영상취재 : 문진웅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
명절인데 고향에 가지 못한다며 불평하는 동거녀를 흉기로 찌른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피해 여성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한민용 기자입니다.
【 기자 】
서울 중화동의 한 단독주택.
어제(19일) 오후 이곳에 살던 47살 이 모 씨는 동거녀 45살 김 모 씨와 말다툼을 벌였습니다.
김 씨가 명절에 고향에 가야 하는데 자기가 왜 여기 있냐며 이 씨에게 불평을 한 겁니다.
▶ 스탠딩 : 한민용 / 기자
- "당시 술을 마신 상태였던 이 씨는 홧김에 동거녀 김 씨를 집 안에서 흉기로 찔렀습니다."
▶ 인터뷰 : 동네 주민
- "누가 죽었다고 들었던 것 같은데…, 피 있다고…. 경찰이 엄청 많이 왔지, 한 10명?"
범행을 저지른 뒤 당황한 이 씨는 직접 119에 신고해 '구급차를 보내달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흉기에 찔린 것을 수상히 여긴 구조대가 경찰에 신고해 범행이 들통났습니다.
동거녀 김 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이 씨는 경찰 조사에서 '고의성'은 없었다고 주장하고 있는 상황.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이건 누가 봐도…, 목 부분은 잘못 찌르면 죽는다는 의식은 다 갖고 있거든요."
경찰은 이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와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한민용입니다.
영상취재 : 문진웅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