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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윗소로우 인호진 매니저, 음주 뺑소니 운전자 추격…피해자 부부는 중상
입력 2015-02-19 17:30 
스윗소로우 인호진
스윗소로우 인호진, 매니저와 음주 뺑소니 운전자 추격…피해자 부부는 중상

스윗소로우 인호진 매니저 눈길

스윗소로우 인호진 매니저가 뺑소니 음주 운전자를 추격해 잡은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19일 서울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37분께 서초구 서초경찰서 앞 도로에서 권모(28)씨가 몰던 프라이드 승용차가 횡단보도를 건너던 권모(55)씨 부부를 치고 달아났다.

당시 맞은편 차로에서 스윗소로우 멤버 인호진씨와 소속사 관계자 등 3명은 사고를 목격하고 타고 있던 카니발 승용차의 방향을 급히 돌려 권 씨를 쫓았다.

매니저 김성현씨는 신호 대기 중이던 프라이드 앞을 막고 차 문을 열어 권씨를 내리도록 했고, 인씨 등은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이들은 오전 2시까지 목격자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인씨는 MBC '나는 가수다3' 녹화를 마치고 영화 OST를 녹음하러 가는 길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넘겨진 권씨는 면허취소 수준인 혈중 알코올농도 0.166%로 조사됐다.


권씨는 "사람이 아니라 쓰레기봉투를 친 줄 알았다"며 "뺑소니 의도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차에 치인 권씨는 머리를 다치고 부인은 다리를 부딪쳐 중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넘겨진 권씨는 면허취소 수준인 혈중 알코올농도 0.166%로 조사됐다. 권씨는 사람이 아니라 쓰레기봉투를 친 줄 알았다”고 주장했다.경찰은 권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사상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한편 스윗소로우 측 관계자는 "다행히 인호진과 매니저는 다친 곳은 없다. 그런데 뺑소니범에게 피해를 본 부부가 많이 다쳐 걱정이 많다. 다들 안타까워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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