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부모님 속마음` 4명 중 1명이 듣고싶은 새해인사는?
입력 2015-02-19 14:17 

50대 이상 부모들는 이번 설날 자식들에게 '용돈이 필요할 때 연락달라'는 인사를 '감사하다'는 말 만큼 듣고 싶어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50세이상 멤버십 브랜드인 전성기는 지난 1월 5일부터 18일까지 50세이상 성인 300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설 명절, 자식들에게 가장 듣고 싶은 말은?'이라는 질문에 대해 응답자 26%는 '항상 고마워요'를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25%가'돈 걱정 마시고 필요하시면 연락 주세요'를 선택해 경제적인 지원을 바라는 부모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건강하게 오래 사세요'라는 응답은 24%가 선택했다.
전성기 측은 "부모 세대는 자녀들이 부모와의 동거 의지를 표현하기 보다 자발적인 용돈 지원 의사 표시하길 더 기다리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50대 부모들은 세뱃돈과 관련한 가장 곤혹스러운 상황을 묻는 질문에 대해선 56%가 '친척 아이들까지 몰려와서 세뱃돈이 모자랄 때'라고 응답했다. 그 뒤를 '말 못하는 손자·손녀 대신 부모가 세뱃돈을 요구할 때'(14%), '돈을 많이 줘야 할 것 같은 졸업생이나 고3 수험생 조카가 왔을 때'(13%), '아직 결혼 못한 30대 조카가 세배할 때'(9%) 등이 뒤를 이었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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