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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분 침묵은 싫다’ 호날두 299분 만에 득점
입력 2015-02-19 13:04  | 수정 2015-02-19 13:11
호날두(7번)가 샬케와의 챔피언스리그 16강 원정 1차전 승리 후 양 엄지를 치켜들며 자축하고 있다. 사진(독일 겔젠키르헨)=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레알 마드리드 간판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0·포르투갈)가 마침내 무득점의 사슬을 끊었다.
레알은 19일(이하 한국시간) 샬케 04와의 2014-15 챔피언스리그 16강 원정 1차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호날두는 선발 왼쪽 날개로 교체 없이 끝까지 뛰었다. 이번 시즌 공식경기 27번째 풀타임이자 왼쪽 날개로 기용된 23번째 경기다. 중앙 공격수도 소화한 바 있다.
전반 26분 호날두는 골 에어리어 선상에서 수비수 다니엘 카르바할(23·스페인)의 크로스를 헤딩 선제결승골로 연결했다. 후반 34분에는 수비수 마르셀루가 페널티아크 왼쪽에서 오른발 중거리 슛을 넣도록 도왔다.
호날두(7번)가 샬케와의 챔피언스리그 16강 원정 1차전에서 결승골을 넣고 있다. 사진(독일 겔젠키르헨)=AFPBBNews=News1

호날두는 헤타페 CF와의 2014-15 스페인 라리가 19라운드 원정(3-0승)에서 후반 18분 선제결승골과 후반 34분 레알 3번째 골을 넣은 것이 마지막 득점이었다. 이후 4시간 59분, 즉 299분 동안 골이 없었다. 라리가 3경기 무득점은 2010-11시즌 25라운드 원정(0-0무) 이후 1450일 만의 일이기도 했다.
무득점 시간이 300분이 되기 직전, 날짜로는 33일 만에 골을 넣은 호날두는 2014-15시즌 레알 소속으로 34경기 37골 19도움이 됐다. 경기당 84.4분을 소화했고 90분당 공격포인트는 1.76이나 된다.
[dogma0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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