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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설 특집 ‘천기누설’ ‘알토란’ 22일 방송…알짜 정보 가득
입력 2015-02-18 22:44  | 수정 2015-02-18 22:58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MBN이 풍성한 설 특집 프로그램으로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22일 밤 11시에 방송되는 ‘알토란에서는 ‘3대 명절 대첩 이렇게 해결하라 2편이 공개된다. 가족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부의금 전쟁과 수의, 장례식장, 납골당 등에서 비용을 절약해 장례 잘 치르는 똑똑한 방법을 소개한다.
이날 장례 전문가는 일반적으로 대다수의 사람들은 ‘대마수의를 선호한다. 삼베를 뜻하는 대마는 강력한 항균 기능과 흡수력을 가진 천연 소재다. 하지만 값비싼 대마 대신 저마를 이용한 ‘저마수의를 추천한다”고 조언했다.
또한 저마수의 역시 대마수의와 같이 천연 소재다. 모시풀의 다른 이름이 저마인데, 저마도 대마와 같은 효능을 지니고 있다”며 하지만 너무 저렴한 가격으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대마에 비해 1/3 정도 저렴하다”고 전했다.

‘저마수의를 믿고 구매하는 방법도 제시한다. 눈으로 확인하는 방법과 불에 태워보는 방법 두 가지가 있다. 천연 섬유인 ‘저마수의는 손으로 직접 만들기 때문에 올의 고르기가 일정치 않고 자연스러운 색깔을 띠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태웠을 때 그을음이 없고 남은 재 또한 부드럽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합성 섬유일 경우에는 올이 고르고 색깔이 동일하며, 태웠을 때 남은 재가 미끈한 플라스틱 느낌이라는 것.
풍수지리학자 조남선 멘토는 수의는 몸에 입히는 의복이다. 풍수적으로는 살이 썩고 뼈가 남아 땅의 기운을 후손에게 전달한다고 보는데, 수의는 땅 속에 묻히는 순간부터 썩기 시작한다”며 하지만 화학섬유로 만들어진 옷은 유골과 함께 화장할 경우 유골이 변색되는 경우가 발생한다. 그렇기 때문에 천연 섬유 중에서도 땅 속에서 가장 잘 썩는 섬유로 만든 소재가 가장 좋다”고 의견을 전했다.
또 이날 방송에선 부의금은 분배 문제와 함께 부족한 장례비는 누가 부담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현명한 방법을 알려준다.
변호사 이인철 멘토는 형제 간 대화를 통해 해결하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 ‘부의금 분할 청구 소송을 고려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실제 부의금 역시 유산과 마찬가지로 상속비율이 엄연히 존재한다는 설명이다.
또 남은 부의금 때문에 분쟁이 생길 경우, ‘가족 공통 통장을 만들어 그 안에 부의금을 넣고 부모님 장지를 관리할 때 발생하는 비용을 그 금액으로 충당해야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알토란 방송에서는 ‘장례를 치를 때 식사는 근처 식당을 활용해라 ‘장례식장 할인 혜택을 활용해라 ‘납골당은 맨 위층을 선택해라 등 효율적으로 장례 잘 치르는 법과 ‘사전 장례 의향서를 준비해라 ‘가족 장지를 준비해라 등 내 장례식 미리 준비하는 방법을 공개한다.
한편, 같은 날 9시 40분에 방송되는 ‘천기누설에서는 각종 콩의 효능을 전한다. ‘콩의 재발견이란 주제로 ‘단백질, 식이섬유의 보고라고 불리는 콩 건강법을 소개한다.
이날 대장질환을 완화에 도움을 줬다는 ‘병아리 콩부터 일본 전통 음식인 ‘낫토로 폐암 말기를 극복했다는 놀라운 사연이 공개된다. 또 두부로 뇌졸중과 고혈압을 잡았다는 사례까지 검은콩, 쥐눈이콩, 노란콩 등을 통해 건강을 되찾은 사람들의 생생한 경험담을 전한다.
이 가운데 눈에 띄는 것은 바로 이름도 생소한 ‘병아리 콩이다. 그 생김새가 병아리 얼굴과 같아 붙여진 이름인 ‘병아리 콩은 최근 뛰어난 맛과 풍부한 영양성분으로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식재료 중 하나다. 서아시아와 아프리카 등지에서 주로 재배되고 있으며, 서양에서는 카레나 수프, 잼 등의 형태로 섭취한다고 알려져 있다.
그 중에서도 방송에서 소개한 섭취법은 ‘병아리 콩으로 만든 영양 만점 건강 죽. 이를 만들기 위해서는 깨끗하게 씻은 병아리 콩을 물에 넣어 불린 뒤 곱게 간다. 여기에 생마와 렌틸콩 가루를 넣고 약한 불에서 약 15분간 끓여주면 끝이다.
이에 대해 한국 식영양연구소 심선아 소장은 병아리 콩은 다른 콩에 비해서 레시핀, 사포닌, 이소플라본 등의 성분이 다량 함유돼 있다”며 이러한 성분들이 항암 작용을 비롯해 혈액 중의 콜레스테롤을 체외로 배출시켜 심장병, 고혈압, 당뇨병 같은 성인병을 예방하는 작용을 한다. 검은콩, 녹두콩에 비해 B6의 함량이 2배 이상 함유돼 대장암 위험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내과 전문의 김성훈 원장 역시 장 건강을 지키고 대장 용종의 재발을 억제하기 위해서는 식이섬유나 칼슘이 풍부한 음식이 필요하다. 단백질, 섬유질이 풍부한 병아리 콩을 꾸준히 섭취하면, 대장 질환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방송에 출연한 60대 남성 사례자는 용종 재발로 대장암 초기 진단을 받았지만 병아리 콩 섭취 후부터 대장이 깨끗해진 사연을 전한다.
‘천기누설 설 특집 방송에서는 ‘천수밥상이란 새로운 코너가 시청자를 찾아간다. 매주 한 가지 먹거리 아이템을 선정해 신선한 식재료를 구별하는 법, 효능, 건강 레시피를 전한다.
‘천수밥상의 첫 번째 주인공으로 김소형 한의사가 출연해 이른 초봄에 잃은 입맛을 살릴 수 있는 먹거리 ‘봄동을 활용한 밥상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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