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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평가전’ 스코틀랜드 “기술적이고 빠른 팀”
입력 2015-02-18 17:58  | 수정 2015-02-18 18:26
싱네울 스코틀랜드 여자대표팀 감독. 사진=스코틀랜드축구협회 공식홈페이지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스코틀랜드 여자축구대표팀 감독이 한국대표팀을 호평했다. 한국 여자대표팀은 오는 3월 9일 ‘2015 키프러스컵 3차전에서 스코틀랜드와 대결한다.
스코틀랜드축구협회 공식홈페이지는 18일(한국시간) 안나 싱네울(54·스웨덴) 스코틀랜드 여자대표팀 감독과의 인터뷰를 게재했다. 싱네울 감독은 한국은 매우 기술적이고 빠르다”면서 선수들에게 좋은 배움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 여자대표팀 베스트 11이 베트남과의 인천아시아경기대회 동메달 결정전에 앞서 촬영에 임하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한국은 캐나다에서 6월 6일~7월 6일 열리는 2015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월드컵에서 브라질·스페인·코스타리카와 함께 E조에 속해있다. 스코틀랜드는 여자월드컵 유럽예선 4조 2위로 플레이오프에 합류했으나 네덜란드와의 준결승에서 1, 2차전 합계 1-4로 져서 본선 진출권 획득이 좌절됐다.
FIFA가 2014년 12월 19일 발표한 여자대표팀 순위에서 한국은 세계 17위이자 아시아 5위에 올라있다. 스코틀랜드는 세계 21위이자 유럽 12위.
2015 키프러스컵에는 한국·스코틀랜드 외에도 이탈리아와 월드컵 개최국 캐나다도 참가한다. 한국-이탈리아는 3월 4일, 한국-캐나다는 3월 6일로 예정되어 있다. FIFA 14위 이탈리아도 월드컵 유럽예선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했다.
한국 여자대표팀은 2003 미국월드컵 14위가 처음이자 마지막 본선이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은 2003년 3위가 최고 성적이며 3차례 4위 경험도 있다. 아시아경기대회에서는 2010·2014년 잇달아 동메달을 획득했다.
[dogma0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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