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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치 마지막회 방송 사고, 우리집 TV가 이상한 줄 알았는데…
입력 2015-02-18 16:59  | 수정 2015-02-18 16:59
사진=SBS
펀치 마지막회 방송 사고, 우리집 TV가 이상한 줄 알았는데…

펀치 마지막회 방송 사고, 우리집 TV가 이상한 줄 알았는데…


SBS TV 월화드라마 '펀치'가 17일 마지막 회에서 화면이 정지되거나 튀는 방송사고를 잇달아 냈습니다.

이날 밤 10시부터 방송된 '펀치' 19회는 3차례 방송 사고를 일으켰습니다.

이태준(조재현 분)과 조강재(박혁권 분)가 선고받는 장면에서 소리가 튀었고 신하경(김아중 분)이 딸과 바닷가로 가는 장면에서는 화면이 정지되면서 "방송사 사정으로 정규방송 대체 영상을 보내드린다"는 자막이 화면 하단에 등장했습니다.

방송 말미에 화면이 정지되는 상황이 연출됐고 음향 불안정 현상도 보였습니다.


이어 엔딩 장면에서도 다시 한 번 화면이 정지해 시청자를 어리둥절하게 만들었습니다.

또 마지막 바다를 배경으로 한 신하경과 박예린의 모습이 30초간 멈춰있었고, 드라마와 관계없는 자막이 깔려 극의 분위기를 흐려놓고 말았습니다.

'펀치'는 잇단 반전으로 끝까지 긴장감을 놓치지 못하게 했던 터라 마지막회에서 잇달아 흐름이 끊기자 시청자들의 원성이 높았습니다.

온라인에서는 이러한 방송사고에 대한 비난이 이어지는 가운데 "'펀치'가 방송 사고로 시청자들에게 '펀치를 날렸다"는 누리꾼들의 우스갯소리까지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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